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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살려주세요"

     

     

    모두가 잠든 새벽, 비명소리를 듣고 베란다에 나간 상훈(이성민)은 살인사건을 목격하게 된다. 신고를 하려던 순간, 손가락을 까딱거리며 자신의 아파트 층수를 세는 범인 태호(곽시양)와 눈이 마주치게 되는데... 살인을 목격한 순간, 나는 놈의 타깃이 되었다. 단 1초도 멈출 수 없는 추격이 시작된다!

     

     

    *이 포스팅은 영화 목격자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비가 내리고 어두운 밤, 주유소로 검은 승용차 한대가 들어온다. 주유원은 차에 기름을 넣으면서 이상함을 느끼지만 차에서 나는 시끄러운 음악 탓에 들린 환청이란 생각한다. 주유를 다 마친 승용차는 주유소를 떠나지만 트렁크 안에는 젊은 여자가 갇혀 있는데 말이죠. 승용차는 아파트 뒷산에 도착하고 차에서 내린 남자는 땅을 파기 시작한다. 

     

    땅을 어느정도 판 남자는 트렁크에 가둬둔 여자를 꺼내려고 하는데 여자는 그 남자를 밀치고 눈에 보이는 아파트로 달려간다. 마침 그 아파트에 사는 상훈은 회식자리가 늦게 끝나 새벽에 아파트로 돌아오는데 같은 아파트에 사는 여자와 함께 엘리베이터에서 마주치게 된다. 그 여자는 어디선가 여자 비명소리가 들린 거 같다는 이야기를 하지만 술에 취한 상훈은 주의 깊게 듣지 않고 집으로 들어간다.

     

     

     

     

    집에 들어온 상훈은 거실에서 맥주를 마시다가 밖에서 들리는 여자의 비명소리를 듣고 베란다쪽으로 갔다가 어떤 남자가 여자를 망치로 가격하는 장면을 목격하게 된다. 상훈은 경찰에 신고하려고 하는데 잠에서 깬 아내가 불을 켜는 바람에 놀라 전화기를 놓치고 다시 집안 불을 끄고 밖에 상황을 살피는데 밖에서는 그 남자가 자신의 집을 손가락질하면서 층수를 세는 모습을 보고 놀라 신고조차 하지 못하고 하루를 보낸다.(새벽 2시 모두가 잠들어있을 시간이지만 소리 지르는 여자의 목소리를 1도 못 듣고, 납치를 한 범인은 여자의 스마트폰 조차 빼앗지 않았다?! 범인이 허술한 것인가? 설정 참 현실감 없다)

     

     

    망치로 가격 당한 여자는 다행인지 숨어 붙어있고 자신이 가지고 있던 스마트폰으로 경찰에 신고를 하려고 하지만 결국 남자에게 들켜 죽임을 당하고 범인은 그 여자의 스마트폰을 전원을 꺼버린다. 다음날 화단에서 죽은 여성이 발견됐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형사 재엽(김상호). 아파트 주변을 돌아다니며 탐문수사를 시작하는데 이상하게도 주민들은 협조를 해주질 않는다. 아파트 값 떨어진다며 쉬쉬하자던 아파트 부녀회장 때문에 수사는 진전조차 없다.

     

     

     

    불안한 상훈은 익명제보라도 하려고 하지만 그냥 덮기로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상훈의 집에서 이상한 일이 벌어지기 시작한다. 새벽에 갑자기 전화벨이 울리고 받으면 끊기기도 하고, 반려견 삐삐가 사라지는 일도 발생한다. 경찰은 새벽 2시쯤 사건이 발생됐다는 사실을 접하고 새벽 2시 엘리베이터를 이용한 4층 여자와 6층 상훈 집을 찾아오는데 4층 여자는 만나지 못하고 6층에 사는 상훈 집에 들어가 밖을 확인하는데 위치가 여성이 죽은 화단이 잘 보이는 위치임을 확인한다.

     

    그러던 어느 날, 4층 여자가 그의 집에 찾아온다. 자신의 집에 이상한 일이 일어나서 너무 불안하다며 자신이 범인을 목격했다면서 진범을 잡을 수 있게 상훈도 그 사건을 목격했다면 같이 신고하자고 하지만 상훈은 거부하며 그녀에게 나가라고 한다. 상훈은 집에 떨어진 4층 여자의 휴대폰을 발견하고 가져다주려고 4층으로 내려가는데 열린 문 틈 사이로 4층 여자가 피를 흘리며 자루에 담겨있고 범인이 그 흔적을 지우는 모습을 목격하게 된다.

     

     

     

     

    그때 마침 4층 여자의 폰이 울리고 벨소리에 놀란 상훈은 도망을 가지만 아내와 딸 앞에 자신을 쳐다보는 범인을 보고 차마 신고하지 못하고 돌아선다. 마침 재엽에 와 상훈에게 진실을 말해달라고 묻지만 상훈은 아무것도 모른다고 재엽에게 말한다. 그리고 그 후 사라진 반려견 삐삐가 돌아온다. 언론에선 이미 사건이 종결되었다고 발표하지만 재엽은 의문점이 많은 이 사건을 포기하지 않고 홀로 수사를 계속한다. 

     

    재엽은 후배와 함께 수사하던 중 범인으로 추정되는 남자의 집을 발견하고 수사를 정식으로 진행하기 위해 상훈이 범죄현장을 목격했음을 드러나게 유도하는데 그 과정 중 함께 있던 청년이 범인에게 상해를 입고 결국 상훈은 재엽에게 모든 사실을 털어놓게 된다. 상훈은 집에 들어와 아내에게도 이 사실을 말하고 자신은 경찰에서 가서 이 사실을 말하고 올 테니 딸과 함께 집을 나서지 말고 문단속 잘하고 있으라고 말한다. 

     

    그 과정 속에 사고고 나고 범인을 찾아 나서지만 놓친 상태. 가족이 걱정된 상훈은 집으로 향하고 증인 가족을 보호하기 위해 경찰이 집에 도착하지만 문 앞에 놓인 검은 봉투를 열어보던 과정 속에 범인이 망치로 경찰을 내리치고 딸과 아내를 살해하려 하는데 몸싸움을 하고 딸을 데리고 계단으로 겨우 도망친다.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택배기사와 상훈까지 나타나자 범인은 도망치고 상훈은 범인과 담판이라도 지으려는 듯 범인을 찾아 산으로 찾아가고 둘은 격투를 하지만 갑자기 산사태... 응? 갑자기?? 하아.. 재난영화였나.  상훈은 산사태 속에서도 살아남고... 산에서 내려오는 걸로 영화는 끝이 났다. 할말하않...

     

     

    *신고합시다. 당신은 영화 속 히어로가 아닙니다. 

     

    목격자 The Witness, 2017

     

     

    개요 스릴러 ㅣ 한국 ㅣ 111분 ㅣ 2018. 08. 15 개봉

     

     

    감독 조규장

     

     

    출연 이성민(상훈), 김상호(재엽), 진경(수진), 곽시양(태호), 배정화(서연)

     

     

    등급 [국내] 15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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