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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상의 모든 인연에는 궁합이 있다!"

     

     

    극심한 흉년이 지속되던 조선시대, 옹주(심은경)의 혼사만이 가뭄을 해소할 것이라 믿는 왕(김상경)은 대대적인 부마 간택을 실시하고,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이승기)은 부마 후보들과 옹주의 궁합 풀이를 맡게 된다. 사나운 팔자로 소문나 과거 혼담을 거절당한 이력의 송화 옹주는 얼굴도 모르는 사람을 남편으로 맞이할 수 없다고 판단하고 부마 후보들의 사주단자를 훔쳐 궐 밖으로 나가 후보들을 차례로 염탐하기 시작한다.

     

    송화 옹주가 사주단자를 훔친 궁녀라고 오해한 서도윤은 사주단자를 되찾기 위해 그녀의 여정에 함께 하게 된다. 야심 찬 능력남 윤시경(연우진), 경국지색의 절세미남 강휘(강민혁), 효심 지극한 매너남 남치호(최우식)에 대세 연하남까지 조선의 팔자를 바꿀 최고의 합을 찾아라!

     

     

    *이 포스팅은 영화 궁합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옹주의 어머니가 옹주를 낳자마자 죽고, 날 때부터 운이 좋지 않은 팔자라 여겨 왕은 옹주를 출궁 시킨다. 이후 왕이 위중해지자 새 기운을 가진 왕의 핏줄이 곁에 있으면 좋다는 말에 밖에서 살던 옹주는 다시 궁으로 입궁하지만 유일하게 의지할 수 있는 유모마저도 상극이라며 송화 옹주로부터 유모를 떼어놓고 우연인지 위중했던 왕은 공주가 입궁하자마자 병이 이 씻은 듯이 낫게 되고 이후 왕은 관상감에서 나온 말을 무조건 믿게 된다.

     

    사나운 팔자를 가졌다 하여 혼담을 거절당한 이력이 있는 송화 옹주. 그럼에도 강화도 땅과 벼슬을 내린다 하니 부마로 간택되기 위한 남자들이 모여든다. 최종적으로 선택된 4명의 후보, 왕은 조선 최고의 역술가 서도윤에게 부마 후보들과 옹주의 궁합 풀이를 맡기지만 얼굴도 모르는 사람을 남편으로 맞이할 수 없었던 옹주는 후보를 염탐하려 부마 후보들의 사주단자를 훔쳐 궐 밖으로 직접 나선다.

     

     

     

     

     

    사주단자룰 훔쳐간 사람이 궁녀라 오해한 서도윤은 되찾기 위해 그녀를 쫓고 그녀는 남자 행세를 하며 후보들을 하나씩 만나보는데 첫 번째 후보는 자신보다 13살이나 어린 남자라 자체 탈락, 두 번째 후보는 미모와 입담을 겸비한 바람둥이 기질이 있는 강휘. 우연한 술자리에 합석하게 된 그들은 강휘와 송화의 합을 봐달라 부탁하는데 서도윤은 둘의 합이 좋지 못하고 같이 있으면 단명하거나 큰 화가 있을 거라 말한다. 그러나 이 모든 건 세자를 지키기 위해 영빈이 미리 수를 썼기 때문에 나온 말이다. 옹주 기에 눌려 세자가 힘을 쓰지 못할까 봐 합이 좋지 못한 자와 혼사를 시켜야 한다는 역술가의 말때문인 듯 하다.

     

     

    세 번째 후보는 효심 지극하다는 남치호, 아픈 어머니를 돌보며 친절하기까지 한 남자. 그러나 그는 일꾼을 폭행하거나 아랫사람들에게 함부로 하는 더 얼굴을 가진 남자이다. 송화가 남치호의 집을 지나가다 굶주린 일꾼들을 보고 쌀을 사다 주는데 이 사실을 안 남치호는 일꾼들에게 몽둥이질을 하고 쌀을 사다 준 송화를 쫓는다. 위험에 처한 송화는 결국 쫓아온 남치호 부하들에게 잡히고 이때 서도윤이 나타나 그녀를 구해준다.

     

     

     

     

    마지막 네 번째 후보 윤시경, 3년 전 송화 옹주와 혼담이 오고 간 사이였지만 그녀에 대한 안 좋은 말 때문에 거절을 했던 윤시경은 영빈을 등에 업고 세력을 키우기 위해 계획적으로 부마 후보가 된 사람이다. 윤시경은 서도윤에게 옹주와 합이 잘 맞도록 자신의 사주를 만들어달라고 부탁하고 이를 거절하려 했으나 자신의 동생을 위협해 어쩔 수 없이 그는 시경에게 서주를 만들어준다.

     

     

    윤시경은 옹주를 자신의 집으로 끌어들이고 서도윤과 군관들이 그녀를 찾아 시경의 집에 갔을 때는 이미 시경과 옹주가 밤을 보낸 것처럼 꾸며대고 이게 소문이 나 결국 옹주와 시경은 혼사를 치르게 된다. 자신의 비밀을 폭로할까 봐 시경은 도윤을 가두지만 제자의 도움을 받아 그곳을 빠져나오고 혼사가 거행되는 궁으로 가 윤시경의 사주는 그의 사주를 받고 만든 거짓이라 말해 혼사를 중단시킨다. 결국 윤시경은 처벌을 받고 서도윤도 유배지로 보내지지만 왕에게 자신의 신분을 내려놓을 테니 그를 풀어달라고 말하고 결국 왕은 모든 걸 용서하고 행복하게 살라고 그녀를 보내준다. 이러면서 영화는 해피엔딩으로 끝나는데... 이승기가 끝까지 끌고 간 영화로 팬심으로, 의지로 끝까지 본 영화. 둘만 좋으면 됐지 뭐...

     

     

     

    궁합 The Princess and the Matchmaker, 2018

     

     

    개요 코미디, 드라마 ㅣ 한국 ㅣ 110분 ㅣ 2018. 02. 28

     

     

    감독 홍창표

     

     

    출연 심은경(송화옹주), 이승기(서도윤), 김상경(왕), 연우진(윤시경), 강민혁(강휘), 최우식(남치호) 

     

     

    등급 [국내] 12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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