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껏 즐겨라 뷔페!
안녕하세요. 율브레인입니다.
오늘은 인천 부평에 볼일이 있어서 다녀왔어요. 배송시킨 물건이 있었는데 맞춤제작임에도 불구하고 약간의 오차로 틀이 맞지 않아서 맞교환을 하려고 직접 나섰어요. 택배로 교환하면 오래 걸려서 1시간 남짓 걸리는 부평으로 출발하였어요.
바로 맞교환하고 출출하던 찰나에 뭘 먹을까 고민하다가 많은 인원이 각자 취향에 맞게 먹을 수 있는 곳이 뷔페밖에 없더라고요. 검색하다보니 가장 먼저 나온 곳이라 프라임마리스 부평점에 갔어요. 프라임마리스는 의정부도에 위치해있는데 여기 맛은 언제나 보장된 곳이니까 여기도 마찬가지같아서 망설임 없이 들어갔어요.
평일 런치때 방문했는데 특정 시간에만 나오는 스프를 먹을 수 있었어요. 이건 쉐프의 요리라고 해서 특정 시간에만 먹을 수 있는 스프예요. 솔직히 이거 의정부에서 처음 먹어보고 깜짝 놀랐거든요. 부평에도 있더라고요. 이거 진짜 맛있어요. 매 시간마다 먹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뷔페에 왔으니 코스별로 응? 아니죠 무조건 고기부터 먹는거죠. 율브레인은 바로 스테이크 코너로 갔어요. 고기는 한사람당 하나씩 공급해주는데 그 옆에 있는 새우로 좀 꾸며봤어요. 일단 스테이크 몇 접시 먹으면 뷔페 값은 뽑으니까 3~4접시 먹었던 것 같아요.
그 다음은 초밥이죠. 프라임마리스는 초밥이 신선하기로 유명한 곳인데 꽤 신선했어요. 소고기 초밥도 푸석푸석하지 않고 연어초밥도 부드럽고 윤기가 자르르 흐르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한접시는 초밥을 가득 담고 또 다른 한접시는 스테이크를 가득 담아서 자리로 돌아왔어요.
개인적으로 새우를 참 좋아하는데 여기 생새우 초밥은 탱글탱글 맛이 좋아요. 단 복불복으로 와사비가 많이 들어간 것도 있으니 잘 살펴보고 먹어야해요 ㅎㅎ
연어도 회로 즐길 수 있는데 연어는 해동이 잘 되어서 비리거나 하진 않았는데 참치회로 추청되는 회는 딱히 손이 가질 않았어요. 그 앞에 김이랑 기름장이랑 같이 먹을 수 있게 세트로 마련되어 있는데 오늘은 고기와 초밥 위주로 공략을 하기로 마음먹어서 가는 손을 멈췄네요.
뷔페에서 빠질 수 없는 육회도 먹고 여긴 특이하게 치킨이 4종이나 있었어요. 깐풍치킨으로 추청되는 치킨이 맛있었어요 바삭한데 겉바속촉 이게 딱 맞는 표현같네요.
그리고 즉석코너가 따로 있는데 파스타 그리고 짬뽕 등은 주문과 동시에 즉석에서 조리를 해줘요. 크림파스타도 하나 주문했어요. 5분 뒤에 오라고 해서 다시 또 고기 코너에 가서 스테이크 받고 파스타까지 받아서 자리에 앉았어요. 여기 뷔페는 엄청 넓어요. 의정부보다 훨씬 더 넓은 것 같아요.
몇 번 더 돌아다니면 소화가 다 돼요. ㅎㅎ 그외 피자코너도 있고 튀김도 맛볼 수 있는 코너가 따로 마련되어 있는데 율브레인이 노리는건 이제 마지막 하나. 바로 게!! 입니다. 게맛을 아는 율브레인 시간맞춰 나온다고 하길래 5분 전부터 눈여겨 보고 있었어요.
드디어 게가 나왔어요. 찜기 한가득 쏟아내는데 자리 부위가 나오더라고요. 아무래도 게가 인기가 많아서인지 금세 동이 나버렸어요. 율브레인도 선착순에 들어서 게를 한접시 가지고 왔는데 수율이 그리 많지는 않았어요. 수율이 50%정도 되는 것 같아요.
다리쪽은 수율이 거의 없는 편이라 윗 부분 살만 공략해서 먹었는데 맛있어요. 점심값 치곤 적은 돈이 아닌데 이정도 양이랑 퀄리티를 먹을 수 있다면 아깝지 않을 정도였어요. 게는 한접시 가지고 오고 바로 동이나버려서 다음 타임을 기다렸어야 했는데 이미 고기와 초밥으로 가득 배를 채운 탓에 더는 먹지 못했어요.
따로 레몬에이드 두 잔을 추가요금 내고 주문했어요. 뭔가 상큼한 에이드 종류가 필요할 것 같아서 주문했는데 탁월한 선택같아요. 후식까지 다 챙겨먹었더니 배가 불러서 일어날 수가 없네요. 분명 처음에 들어갔을 땐 배부르지 않게 맛있는 것만 먹어보자! 했는데 막상 눈앞에 음식이 가득하니 주체할 수 없는 손을 막을 수가 없었네요.
오랜만에 맛있는 식사 푸짐하게 한 것 같아서 참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