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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타인은 지옥이다 

     

     

    서울에 도착하자마자 불쾌한 일들을 겪는 종우. 여러 고시원을 돌아다녀 보지만 종우가 감당하기에는 비싼 곳들뿐이고... 한편 지구대 순경인 소정화는 고양이 사체가 발견되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하고, 과거 발생했던 사건과의 연결고리에 의심을 품는다. 녹록지 않는 상경 첫날, 마침내 '에덴 고시원'에 도착한 종우는 그곳에서 이상한 사람들을 만나게 된다.

     

     

    *이 포스팅은 OCN 타인은 지옥이다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사진출처: 타인은 지옥이다 홈페이지)

     

     

    험난했던 서울 상경기

     

    부산에서 서울로 올라오게 된 종우(임시완)는 서울로 오는 동안 안 좋은 일 투성으로 일진이 안 좋다. 가장 중요한 노트북이 망가지고, 고치러 갔는데 눈뜨고 당한 기분에 시골 청년에게 서울은 너무도 험난하다. 올라오기 전 검색해 본 고시원을 둘러보지만 가지고 있던 돈에 비해 고시원은 너무 비싸기만 하다. 그렇게 헤매다 발견한 월세 19만 원 고시원. 그곳이 바로 에덴 고시원이다. 그거 험난한 시간을 보낼 바로 그곳.

     

     

     

     

     

    수상한 에덴 고시원

     

     

    월세 19만 원짜리 에덴 고시원을 찾아 나선 종우는 언덕길을 힘겹게 올라가 겨우 도착하지만 겉모습을 보고 이런 곳에 살 수 없다며 돌아가려다가 때마침 빠져버린 캐리어 바퀴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에덴 고시원으로 올라가 방을 보게 된다. 복순(이정은)은 종우에게 6개월 뒤 재개발될 집이라서 싸다면서 303호 방을 보여주는데 낡았고 음침하기 짝이 없는 분위기까지 종우는 혼란스럽다.

     

    재개발 지역이라고 해도 이렇게 쌀 수 있냐는 말에 전에 살던 사람이 죽었다고 말하는 복순. 그래도 303호 안에서 죽은 건 아니라며 종우를 안심시키고 종우는 결국 303호 결정하고 방에 들어가려고 하던 찰나에 313호의 남복이 종우를 섬뜩하게 쳐다본다. 

     

     

     

    수상한 사람들

     

     

    자신을 섬뜩하게 쳐다보는 사람, 이상하게 생긴 사람, 정말 처음부터 분위기 안 좋은 곳이다. 하지만 안은 더 심각하다. 열악한 환경이 그를 막막하게 한다. 위생과 관리조차 되지 않는 곳이다. 여기서 어떻게 살 수가 있을까, 그러나 이곳에는 각기 사연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 살고 있다. 기괴한 웃음소리를 가지고, 자신의 어깨를 치기도 하고 시끄럽게 굴면 방문을 두드리기도 하고, 자신을 빤히 쳐다보는 사람까지 수상하고 미스터리한 사람들이 말이다.

     

     

    친한 형에 연락을 받은 종우는 외출을 하고 과거 군대에서 있던 일을 겹쳐보며 미친 듯이 달려가 말리기도 한다. 들어가고 싶진 않지만 종우는 다시 303호로 돌아가던 중 수상한 남자 남복이 의미심장한 말을 남기고 득종(박종환)이 어딘가로 향해 망치를 내리치는 장면이 나온다. 

     

     

    "지금 무슨 소리를 들은 줄 아냐? 여기서 누가 죽어도 아무도 신경 쓰지 않는다고 들었다"

     

     

     

    진정하시죠, 새로 오신 분도 계신데

     

     

    기혁 - "여기 서 있으면 빠져나가지 못하는 것 같은 기분 들지 않냐?"

    종우 - "나는 빠져나갈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여기 있는 인간들 다 이상하다. 그러니 빨리 나갈 생각 해라. 특히 313호 남자를 조심하라는 충고를 받는가 하면 칼을 들고 자신의 방을 뒤진 사람에게 왜 들어왔냐며 화를 내며 새로 입주한 사람도 있는데 그러지 말라는 충고를 하기도 한다. 종우는 그들을 보면서 '그들은 이미 알고 있었다. 이곳이 지옥이라는 것을' 이란 독백을 하며 1회가 끝이 난다.

     

    전부 이상한 사람들이 모인 곳에서는 이미 지옥을 경험하고 있던 이들이 모여있던 걸까?

     

     

     

    타인은 지옥이다

     

     

    출연 임시완(윤종우), 이동욱(서문조), 이정은(엄복순), 이현욱(유기혁), 박종환(변득종), 이중옥(홍남복), 안은진(소정화)

     

     

    소개 상경한 청년이 서울의 낯선 고시원 생활 속에서 타인이 만들어낸 지옥을 경험하는 험난한 미스터리

     

     

    방영시간  토, 일 오후 10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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