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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것'과 함께 '그들'도 돌아왔다!

     

     

    27년마다 아이들이 사라지는 마을 데리, 또다시 그것이 나타났다. 27년 전 가장 무서워하는 것의 모습으로 나타나 아이들을 잡아먹는 그것 페이 와이즈에 맞섰던 루저 클럽 친구들은 어른이 되어도 더 커져만 가는 그것의 공포를 끝내기 위해 피할 수 없는 마지막 대결에 나선다.

     

     

    *이 포스팅은 영화 그것 두 번째 이야기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영화는 2017. 09. 06 개봉한 그것 후속 편이라고 할 수 있다. 살인과 실종사건이 이상하게 많이 생기는 마을 데리, 비 오는 어느 날 종이배를 들고나간 동생이 사라졌다. 형 빌은 루저 클럽 친구들과 함께 동생을 찾아 나서고 27년마다 가장 무서워하는 것의 모습을 한 채 아이들을 잡아먹는다는 그것이 빨간 풍선을 든 피에로의 모습으로 그들 앞에 나타난다. 영화 그것은 빌과 그의 친구들이 공포를 이겨내고 그것에 맞서 동생과 사라진 아이들을 찾는 내용이다.

     

     

    이후 그들은 성인이 됐고 '나랑 같이 놀아줄래?'라고 말하는 그것을 떨쳐내고 살고 있었는지 거기에 중점을 두고 시청을 했다. 당시 13살이던 친구들은 40살이 됐고 고향을 떠났던 아이들은 어른이 되어 다시 데리로 돌아온다. 다른 친구들은 다 고향을 떠났지만 마이크(아시야 무스타파)는 고향에 남아 살고 있었다. 

     

     

     

     

    그들이 고향마을 데리로 돌아온 이유는 친구 마이크로부터 '그것'이 나타났다는 전화를 받고 나서이다. 잊고 있던 과거의 기억과 마주하게 되며 친구들은 더 큰 공포에 휩싸이지만 그것이 돌아왔다는 말에 마을로 돌아간다.  어렸을 때와 달리 직장을 갖고 가정을 이루고 사장이 되어 있고 작가가 된 그들은 식사를 하며 오랜만에 만나 먹고 마시며 즐기지만 그것에 대한 기억은 떨쳐내기 힘들다.

     

     

     

     

    분위기는 좋았고 스탠리의 이야기를 꺼내던 중 직원이 건네준 포춘쿠키를 하나씩 뜯어보다가 의문의 단어들이 나오고 이것들을 조합해보니 스탠리는 그것이 무서워 죽었다는 문구가 만들어지고 갑자기 쿠키에서 괴물이 나와 모두가 놀라지만 이것이 환상이라는 걸 깨닫고 그걸 이겨내고자 모두 힘을 쓴다. 모두가 겁에 질려했지만 실제로 그것은 그들이 본 환영이고 식당을 나오던 찰나에 스탠리에게 전화를 걸어보지만 그는 이미 죽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당황한 친구들은 겁에 질렸고 그들이 트라우마는 갖고 있지만 지워내며 살고 있던 시간에도 데리에서는 누군가는 실종이 되고 사망하는 사건들이 끊이질 않았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마이크에서 화를 내며 마을을 떠나겠다고 한다. 그러나 마이크는 친구 빌에게 그것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며 어딘가로 데리고 가고 없애기 위해 꽤 오랜 시간 주시하고 있었다는 걸 알려준다. 

     

     

    마이크가 건네준 물을 먹고 그것에 대해 확인하게 되고 마이크는 빌에게 이 사실을 친구들에게 말하고 함께 그것을 없애자고 얘기한다. 결국 루저 클럽은 과거와 마찬가지로 It을 없애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그것을 없애기 위한 의식을 하게 되는데 각자 잊고 있었던 과거의 물건을 태우며 주문을 외우는 장면이 나온다. 각자 어떤 물건들을 없앴는지 자세히는 기억 안 나지만 엽서, 오락실 코인, 종이배 등을 태우며 주문을 외웠고 의식을 치르니 어둠의 빛이 나오고 가두며 영화가 끝 이날 줄 알았으나 의식은 실패로 돌아간다.

     

     

     

     

    포기하지 않고 각자의 트라우마를 이겨낸 루저 클럽 친구들은 페니 와이즈의 은신처로 돌아와 공격하고 무서움을 이겨내고 공포를 벗어나기 위해 노력하자 It의 힘은 점점 사라지고 결국 작아져버린다. 친구들은 그의 심장을 꺼내 터트리면서 죽음을 맞이하게 된다. 그 후 그들은 평범한 삶을 살아가며 영화는 끝이 난다.

     

     

    결국 트라우마를 극복하고 마음속 깊은 곳에 자리한 공포를 없애는 과정을 그려낸 영화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그것이 처음 나왔을 때 그 공포는 극장 천장에 머리가 닿을 것처럼 깜짝깜짝 놀랐는데 이번에는 눈을 감고 놀랄만한 장면은 많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다만 공포는 언제나 사운드 빨(?) 아니겠는가. 별거 아니라고 했다가 깜짝 놀라는 나를 발견할 수 있는 영화 그것 두 번째 이야기 킬링 타임용으로 좋다는 생각은 든다. 첫 편을 봤다면 후편도 봐줘야 하기에.

     

     

     

     

    그것:두 번째 이야기 It Chapter Two, 2019

     

     

    개요 스릴러 ㅣ 미국 ㅣ 169분 ㅣ 2019. 09. 04 개봉

     

     

    감독 안드레스 무시에티

     

     

    출연 빌 스카스가드(페니와이즈), 제임스 맥어보이(빌), 제시카 차스테인(베벌리), 빌 헤이더(리치), 제임스 렌슨(에디)

     

     

    등급 [국내] 15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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