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170

     

     직접 키워서 건강하게 먹어보자

     

    안녕하세요. 율브레인입니다.

    올해는 집에 있는 텃밭에 모종을 심어보고자 의정부 장암역 근처에 있는 화원에 다녀왔어요. 텃밭에서 키우기 쉬운 작물과 어려운 작물 골고루 구매했는데 가장 무난한 방울토마토와 흑토마토, 그리고 상추, 치커리, 깻잎을 구매했고 텃밭에서 키우기 어려운 작물로는 참외를 구매했어요. 

     

     

     

     

    도시농부가 로망이었는데 초보지만 열심히 심어봤어요. 일단 참외 모종은 총 8개를 구매했는데 잎이 구매해서 가지고 와보니 잎이 싱싱한 것이 있는 반면에 상한 잎도 있더라고요. 가지고 오기 전에 확인해봤어야했는데 이미 늦었고 상한 잎은 잘라낸 뒤 나머지 잎이 자리잡기를 바라고 있어요.

     

     

     

     

    3주 전에 상추 모종을 가지고 와서 심었는데 어느새 먹을 수 있을 만큼 자랐어요. 물을 준지 얼마 안됐는데도 기온이 높아져서 그런지 금세 말라버리더라고요.

     

     

     

     

     

    특히 적상추는 맛도 좋고 고기와 싸먹을 때 잘 어울려서 함께 구매해서 심었어요. 씨앗으로 뿌려볼까 했는데 뒤늦게 시작한 터라 모종으로 시작했어요. 쓸모없는 풀들이 자라기에 비닐을 씌워주면 좋은데 큰 텃밭이 아니라 관리가 가능할 거 같아서 비닐은 생략했어요.

     

     

     

     

     

    상추 종류가 이렇게나 다양한지 처음 알았어요. 이번에 구매해온 상추 종자만 5종이나 돼요. 치커리도 가지고 와서 심었는데 카로틴과 철분이 풍부해서 섭취해주면 좋다고 해요. 알싸한 맛이 어릴 땐 싫더니 이제는 제법 그 맛을 즐기기 시작했어요.

     

     

     

     

     

     

    겨울내내 텃밭이 엉망이 됐고 낙엽들과 그동안 손보지 않아 바닥이 메말라 버렸는데 청소를 하고 물을 주고 밭손질 하는데 삼일 정도 걸렸던 거 같아요. 제자리를 찾기까지 힘은 많이 들었지만 꾸며놓으니까 또 기분이 좋더라고요.  종묘상에서 화학비료를 구매하려고 갔는데 가는 날이 장날이었는지 문을 닫아서 인터넷으로 주문했어요.

     

     

     

     

     

    20kg 비료만 현재까지 4포대를 구매했는데 부족해서 2포대 더 주문해놓은 상태이고 퇴비와 혼합비료를 적당히 밭에 뿌려주고 갈아줬어요. 줄기를 타고 자라는 식물들은 지지대를 따로 해줬는데 오이와 방울토마토는 다이어트 할 때도 도움이 되기에 많이 심어줬어요.

     

     

     

    겨자도 함께 구매했는데 이것도 고기 친구로 잘 어울리는 쌈 중에 하나죠. 

     

     

     

    심고 나서 보니 노란색 꽃이 폈어요.  거리를 두고 한 줄에 세 개씩 심어줬는데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토마토가 주렁주렁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열릴 것 같아요.

     

     

     

     

     

    그리고 오늘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하늘마 또는 열매마라고도 불리우는 모종인데 인터넷엣허 3개 사는데 15,000원 정도 들었어요. 귀한 걸로 마를 키워서 재배해서 먹으면 좋다는 이야기를 듣고 구매해봤어요. 얘도 줄기를 타고 올라가서 자라는 식물인데 잘 자라줄지 모르겠어요.

     

     

    이녀석도 구매하고 나서 부족한 느낌에 3개 추가로 더 구매해서 지금 전라북도 군산에서 택배로 올라오고 있어요.

     

     

     

     

     

     

    모종을 심어줄 때 열매가 열리는 식물과 줄기를 타고 올라오는 식물을 따로 분류해서 심어주면 서로 방해받지 않고 좋다고 해요. 특히 열매식물들은 지지대가 꼭 필요하다고 해서 남아도는 철근을 같은 크기로 잘라서 지지대로 사용했어요.

     

     

     

    따로 해충을 치지 않아서 벌레도 보이네요. 슬쩍 밀어냈어요. 

     

     

     

     

     

    생각보다 날이 많이 더워졌어요.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여 심어줬으니 이제부터 수확하는 일만 남았겠죠? 물론 그 사이에도 관리가 많이 필요하겠지만 하루하루 자라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해요. 이게 소확행인지 모르겠는데 물을 주고 다음날 일어나면 또 한뼘만큼 자라나있는게 신기하고 기특하기까지 해요.

     

     

    참외 키우기가 참 어렵다고 하는데 올해 꼭 성공하고 싶어요. 참외가 맛있게 자라면 또 후기 남길게요.

     

     

     

     

     

    그리드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