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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미꽃을 닮은 예쁜 식물 

     

    안녕하세요. 율브레인입니다.

    봄이 정말 스치듯 안녕해버리고 바로 한여름으로 들어선 것 같아요 그래서 그런지 아침 저녁으로 식물들이 쑥쑥 자라는 느낌이랄까? 기존에 키우던 식물들이 자라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기도 하고 뭔가 자신감도 생겨서 식물 하나를 더 데리고 왔어요. 

     

     

    의정부 회룡역 경전철 타는 곳 1층에 위치한 꽃집에서 데리고 온 녀석인데 이름이 리틀장미라고 되어 있네요. 활짝 핀 모습도 그렇지만 이렇게 잎이 촘촘하게 쌓여 있는 모습은 더더욱 장미를 연상시켜서 리틀장미라는 이름이 됐나봐요.

     

     

     

    이건 이미지에서 가지고 온 사진인데 이렇게 화려한 다육이라니 식물초보자인 율브레인은 정확한 식물명칭은 모르지만 예쁜 다육이를 눈에 담기 바쁠 것 같아요. 그중에서 장미가 컸을 때 모습을 찾아봤는데 말도 안 되게 예쁘더군요.

     

     

     

     

    과연 이 작은 모종을 가지고 와서 내가 저렇게 크고 예쁘게 키울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는데 일단 큰 마음먹고 구입해서 가지고 왔어요. 그전에 만손초 모종 옮겨심을 때 사용했던 마사토와 상토가 있어서 그걸로 옮겨줬어요.

     

     

     

    2천원이라는 가격에 데리고 왔는데 할아버지 사장님께서 신문지에 꼼꼼하게 포장해주셨어요. 작은 비닐봉지에 하나 달랑 사서 왔는데 집에 와서 꺼내보니 옆에 작은 애기가 또 있는거있죠?? 저녀석도 귀여운데 그 옆에 더 귀여운 녀석이라니... 

     

     

     

    분갈이용 마사토와 상토를 섞어서 사용했고 저건 다이소에서 천원에 구매했어요. 그리고 리틀장미를 심을 화분이 필요했는데 스타벅스에서 사용했던 컵을 재활용으로 사용했어요. 귀여운 거 투성이네요.

     

     

     

    일단 물이 잘 빠질 수 있도록 화분 아래 구멍을 송곳으로 뚫어주는 게 좋아요. 다만 너무 작게 구멍을 내면 물이 배수가 되지 않아 흙이 손상돼 식물이 죽을 수도 있으니 적당한 크기로 구멍을 내주면 좋을 거 같아요.

     

     

     

     

     

    모종에서 꺼내보니 뿌리가 생각보다 꽤 길더라고요. 붙어있던 흙을 털어내주고 상토와 마사토를 잘 섞어서 넣어준 뒤 심어줬어요. 물받이용으로 바닥에 양파망을 사용했는데 큰 돈을 들이지 않아도 이렇게 예쁘게 화분을 꾸밀 수 있으니 홈가드닝 초보자들도 쉽게 식물을 키울 수 있을 것 같아요.

     

     

     

     

    애기는 따로 심어줄까 하다가 뭔가 옆에 붙어 있는게 앙증맞고 귀여운 거 같아서 같은 화분에 심어줬어요. 여름에는 주1회 정도 흠뻑 적실 정도로 물을 주면 좋다고 해서 분갈이 하자마자 물을 줬어요. 구입당시 할아버지께서 한동안 물을 주지 않았다며 분갈이 후 물을 듬뿍 주라고 하셔서 그러기도 했어요.

     

     

     

     

     

     

    아 귀여워 정말 아파트 뿌시고 지구도 뿌시게 생겼네요 이제 조금 더 자라면 잎이 벗겨지는데 그러면서 쑥쑥 자라는 것 같더라고요. 지금 제주 용월도 같이 키우고 있는데 이녀석도 애기들이 막 자라고 있어서 귀여움 투성이네요 현재 율브레인 식물들은.

     

     

     

     

    다만 키우다보니 웃자랐나 위로 쑥쑥 자라기만 해요. 그리고 하나는 주먹만하게 컸는데 결국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부러져버렸어요. 다시 심어주긴 했는데 지금 지켜보고 있어요 이거 단단하게 고정해서 키울 수 있는 방법 없을까요? 

     

     

     

    한동안 세금 신고 하느라 업무에 집중해서 신경을 못썼어요. 바닥에 떨어지는 잎들을 하나둘 모아두기만 했는데 기특하게도 자기들끼리 저렇게 옹기종기 모여서 자라고 있네요. 저 옆에 애기는 리틀장미이고 그 위에는 용월, 왼쪽에 보이는 클론들이 열린 식물은 만개의 자손 만손초네요.

     

     

     

    진짜 이렇게 귀여울 일인가요? 이 맛에 다들 식물 키우나봐요. 다음주쯤에는 날 잡고 화분 여러개 만들어서 따로따로 심어줘야겠어요. 그나저나 말도 안 되는 크기를 자랑하는 만손초를 어떻게 해야 할지 걱정이 많네요.

     

    다음에는 크게 자란 만손초 포스팅을 한 번 하도록 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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