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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디어 토마토가 열렸어요

     

     

    안녕하세요. 율브레인입니다.

    집에서 텃밭가꾸기 시작한지 이제 세 달 정도 지난 것 같아요. 상추부터 시작해서 한동안 식탁에 상추가 가득했었는데 또 다른 작물인 토마토가 주렁주렁 열려서 어제 처음 수확에 들어갔어요.

     

     

     

     

    모종을 구매하러 갔을 때 처음 알았는데 상추 종류가 꽤 다양하더라고요.

     

     

    총 4가지나 구매해서 심었는데 지금은 뽑아내고 뽑아내도 마구마구 자라나 또 다시 상추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모습입니다. 처음에 상추쌈 싸 먹을 땐 고기도 사서 먹고 양념장도 직접 만들어서 건강식단이라고 좋아했는데 사실 매일 먹으니 질려서 이웃들에게 나눠주고 있어요. 

     

     

     

     

    개인적으로 적상추가 꽤 맛있어요. 

    부드럽고 씹을 때 텁텁한 맛이 느껴지지 않아서 좋아요. 

    요즘 하루 한끼 정도는 다이어트를 위해 샐러드를 먹는데 텃밭에 가서 상추도 몇 장 뜯어서 먹곤 해요.

     

     

     

     

     

    토마토도 총 4종류를 심었어요.

     

     

    처음엔 짭짤이 토마토 모종을 사서 심어보고 싶었는데 그건 모종 자체도 비싸더라고요.

    그래서 흑토마토, 적토마토, 방울토마토, 대추토마토 이렇게 4종류를 사서 모종을 심고 위로 줄기가 크게 자라기에 지지대를 일정 거리를 두고 같이 심어줬어요.

     

     

     

     

    위쪽이 빨갛게 익고 아래쪽은 초록색일줄 알았는데 반대로 아래가 많이 익었고 위에는 덜 자란 모습들도 많았어요.

    지난밤 비가 내려서 작물에 흙이 많이 묻었네요. 

     

     

     

     

    이번 텃밭가꾸기 시작할 때 고추, 상추, 가지, 애호박, 토마토 이렇게 종류별로 심어줬는데 지지대를 같이 해줬더니 알아서 잘 자라고 있더라고요. 요리할 때마다 뜯어서 사용하고 있는데 한동안 식재료 걱정은 없을 것 같아요.

     

     

     

     

    이게 대추방울토마토인데 엄청 달아요.

     

     

    다른 건 상큼, 새콤한 맛이 톡 쏘는 느낌이라면 이건 처음 씹을 때 달달함이 같이 느껴져요.

    확실히 맛있는 것 같아요. 해가 잘 드는 쪽은 노란색으로 예쁘게 물들고 있고 해가 덜 드는 쪽은 아직 초록색을 띄고 있어요.

     

     

     

     

    가지가 처음엔 엄청 작았는데 며칠 안가본 사이에 저렇게 크게 자랐더라고요. 이번주 주말에는 가지무침을 해먹을 수 있겠어요. 뭔가 자급자족 시대로 돌아간 느낌이 들어요. 뿌듯하면서 좋네요.

     

     

     

     

    맵지 않을 줄 알았는데 쌈에 같이 넣어서 먹어보니 알싸한 맛이 느껴지는 게 몇 개 있었어요.

     

    이건 고기랑 같이 쌈에 싸서 먹으면 좋을 거 같아요. 그리고 된장찌개에 송송 썰어서 넣어주니 그건 또 그거대로 좋았어요.

     

     

     

     

    줄기가 지지대를 넘어버렸어요. 그래서 줄을 사와서 지그재그 모양으로 위에 설치를 해줬어요.

     

     

    이제 장마가 시작된다고 해서 걱정이네요. 작물이 바닥에 다 떨어질까봐 설치해주긴 했는데 익은 건 오늘 내일 따서 냉장고에 넣어줘야겠어요.

     

     

     

     

    크기가 큰 적토마토와 흑토마토는 생각보다 꽤 커요. 다만 커지면서 갈라지는 현상이 일어나더라고요.

     

     

    초보 농부는 당황스러웠는데 이런 건 상품가치가 없을 것 같아요. 왜 그런지 찾아봤더니 적당한 크기가 되었을 때 수확을 해서 섭취를 해야하는 거더라고요. 그래서 익은건 바구니 한가득 수확했어요.

     

     

     

     

     

    토마토는 물기있는채로 두면 안되기에 냉장고 야채칸에 넣어뒀다가 섭취하기 전에 씻어주거나 씻어서 키친타올로 물기를 제거해준 뒤 넣어주면 좋아요. 

     

     

     

     

    이렇게 많이 열린 건 처음 같아요.

    주말농장이며 텃밭이며 왜 가꾸는지 이제야 알 것 같아요.

    한동안 간식 걱정없고 식재료 걱정은 없을 것 같아요. 토마토 첫 수확했는데 이제 매일매일 퇴근하면 수확해서 먹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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