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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방 후 경성, 거대한 석조저택에서 두 남자가 마주한다.

    그리고 울린 여섯 발의 총성.

     

     

    이 포스팅은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의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줄거리

     

    최초 신고자의 전화를 받고 경찰이 출동하고, 운전수 최승만(고수)을 살해한 혐의로 경성 최고의 재력가 남도진(김주혁)이 체포된다. 하지만 현장에 남은 건 사체를 태운 흔적과 핏자국, 그리고 잘려나간 손가락 뿐.

     

    미스터리한 석조저택 살인사건을 두고 치열한 법정공방이 벌어지는데...

     

     

     

    정체불명의 운전수 최승만(고수)

    경성 최고의 재력가 남도진(김주혁)

    사건을 무마하려는 변호사(문성근)

    유죄를 입증하려는 검사(박성웅)

     

    치밀하게 계획되고 잔인하게 살해된 살인사건! 

    이 모든 것은 누군가가 설계한 속임수다!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소설 '이와 손톱'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서스펜스 영화이다. 

     

     

     

    영화는 해방 후 경성의 저택에서 여섯 발의 총성이 울리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담고 있다. 운전수를 살해했다는 혐의로 남도진에 대한 공판이 벌어지는데 사체도 없는 사건을 가지고 살인죄임을 주장하는 검사, 그에 반면에 논리적으로 빠져나가려는 변호사 그리고 무죄를 호소하는 남도진.

     

     

    공판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검사는 구형을 낮춰줄 테니 살인죄를 인정하라 하고 변호사는 제대로된 증거도 없는 상황에서 검사측의 무리한 요구라 받아치며 제안을 거절한다. 그리고 영화는 과거 시점으로 돌아가 마술사 이석진(고수)이 정하연(임화영)을 만나 한 눈에 반하고 두 사람이 사랑에 빠지는 모습을 보여준다.

     

     

    마술사인 석진은 하연을 자신의 조수로 고용. 함께 공연을 하는데 장하연이 어떤 여자와 뭔가를 주고받는 장면을 목격하고 무슨 일인지 묻지만 정하연은 떨어진 물건을 주워준 거라 말한다. 

     

     

    그리고 부산 공연을 떠났을 때 호텔에서 하연에게 동판을 잘 보관하고 있냐는 일본어로 적힌 편지가 오고 이상한 점을 느낀 석진은 하연의 짐을 뒤지게 되고 거기서 백원짜리 조선은행권 지폐 동판을 발견하게 된다.

     

     

     

    석진은 하연에게 동판에 대해 묻고 하연은 전직 기술자였던 치매에 걸린 삼촌이 일본인의 의뢰를 받아서 만든 동판이고 동판이 완성되자 의뢰인 오카모토 시게루에게 살해당했고 이로 인해 경찰 조사까지 받았지만 동판에 대한 소재만 묻고 다른 조사는 하지 않았다고 석진에게 말한다.

     

     

    석진은 위험하니 동판을 건네주면 더이상 위험한 일이 생기지 않을거라 하연에게 말하지만 얼마 후 하연은 의문에 사람에게 살해당하고 만다. 이후 백원짜리 조선은행권 위조지폐가 돌아다니자 복수를 하기 위해 경찰인 아베 마사요를 찾아가지만 순식간에 제압당하고 오카모토 시게루를 죽이고자 왔다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아베 마사요시는 본인 또한 오카모토 시게루에게 당했다며 그는 사실 일본인이 아닌 조선사람이고 사기꾼이라는 사실까지 전해듣는다. 이후 석진은 가짜 호적을 만들어 택시 회사에 입사하고 부잣집 운전수가 되고 싶다는 말로 뇌물까지 주며 부잣집 남자가 택시를 불러달라고 하면 꼭 자신을 불러달라고 부탁한다.

     

     

    그를 찾기 위해 자동차 바닥에는 우스꽝스러운 독일어를 적어놓고 부잣집 손님을 태우며 다니던 중 한 남자가 바닥 매트를 보고 웃으며 이게 무슨 뜻인지 알고 깔고 다니느냐며 묻고 그가 준 위조 지폐를 통해 그 남자가 일본인을 사칭한 오카모토 시게루인걸 확신한다. 

     

     

     

    석진은 이후 우연을 가장해 도진을 태우고 석진은 도진에게 운전수로 고용해달라고 부탁한다. 결국 도진은 그를 승낙하고 석진은 도진의 이름을 묻고 남도진이라 말하자 석진은 본인의 이름이 아닌 최승만이라 자기를 소개한다. 

     

     

    복수를 꿈꾸며 남도진이 철저하게 망가지는 모습을 보고 싶었던 석진은 그가 어떻게 부를 축적하는지 알게 되고 위조지폐 업자와 성마담 그리고 남도진이 오해하게끔 이야기를 전하고 의심했던 성마담에게서 괜한 사람 잡지 말고 주변사람을 잘 둘러보라는 말을 듣고 의심을 하기 시작한다.

     

     

    위조 동판을 가로채기 위해 위폐 업자, 성 마담, 정하연까지 죽인 남도진.

    그 사실을 모두 알게 된 석진은 도진을 바로 죽일 수 있었지만 그가 철저하게 망가지고 복수를 하기 위해 오랜 시간동안 치밀하게 준비해 그에게 결국 복수를 하고 만다.

     

    끝은 결국 몰락으로 끝이났지만 3가지 배경속에서 각기 다른 감정을 느낄 수 있고 서스펜스 스릴러 영화답게 영화가 끝날 때까지 시선을 떼지 않는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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