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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베아 큐브 버너 첫 개시

     

    안녕하세요. 율브레인입니다. 차박 캠핑을 계획하고 물건을 하나 둘 사서 모으기 시작한 지 어느덧 두 달 드디어 첫 차박을 다녀왔어요. 보통 혼자 떠나는 여행 계획이라 스텔스 위주로 준비했는데 가볍게 컵라면이나 커피 물 정도 끓일 버너가 필요해서 코베아 큐브 버너를 구매하게 됐어요.

     

     

    구매 당시 최우선적으로 고려했던 게 휴대성이 편리하고 무겁지 않은 그리고 세척이 쉬운 제품을 중점으로 두고 골라봤는데 코베아 큐브 버너가 율브레인이 캠핑하기엔 최적화된 제품 같더라고요. 

     

     

    보관상자가 따로 있다는 걸 후기를 통해 보긴 했는데 종이로 되어 있어서 몇 번 사용하다 보면 찢어질 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이건 더 사용하다가 찢어지면 천으로 된 가방을 따로 마련할 계획입니다.

     

     

    위에 손잡이가 달려있어서 좋더라고요. 구성품은 간단하게 본품과 냄비 받침대가 분리되어 있고 스티로폼에 고정되어 있어요. 배송으로 받았을 때 파손 없이 잘 도착했어요. 

     

     

    아래 사진이 냄비 받침대가 탈착 되어 있는 건데 상판 청소 하기에 편리하고 스테인리스 라인판으로 되어 있어서 심플한 느낌이 마음에 들었어요. 과대불판 사용은 언제나 주의해야 한다는 걸 알기에 작은 냄비를 찾아서 함께 준비해서 떠났어요.

    코베아 큐브 버너는 특이하게 가스 장착 레버가 따로 없어요. 그래서 디자인이 깔끔하고 딱 떨어지는 라인이 좋아요. 레버를 잡고 왼쪽으로 돌리면 점화가 되는 제품인데 차단 없이 어떻게 안전장치가 작동되는지 궁금해지더라고요.

     

     

    찾아보니까 2중 과압 방지 장치가 있어서 고압가스를 차단하는 유로차단식 안전장치와 고압 가스를 배출하는 볼 이탈식 안전장치 이렇게 2중으로 더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해요. 

     

     

    부탄가스를 넣는 곳이 아래쪽에 위치해있는데 넣기 어렵겠단 생각과 달리 바닥이 뚫려있어서 어렵진 않았어요. 다만 옆부분을 고정해주고 부탄을 넣어야 하는데 옆면이 날카로워서 주의해야 해요. 그래서 요즘은 우드를 따로 제작해서 사용하시는 분들이 많다고 해요. 율브레인도 하고 싶었으나 가격이 너무 비싸서 그냥 사용하기로 했어요.

     

     

    처음 점화를 했는데 5분 정도 돌려봐도 불이 붙지 않아서 아 내가 복불복에 걸린 건가 불량제품을 받은 건가 아쉬워하며 포기하던 찰나에 불어오는 바람을 가리고 해 보니 불이 붙더라고요. 이렇게 첫 차박에 실패하는 건가 별 생각이 다 들었는데 가스 점화가 되니 기분이 좋더라고요.

     

     

    점화 방식은 원터치 방식으로 압전 자동점화가 되는데 부탄가스는 검증된 안전한 제품으로 사용하고 버너보다 큰 냄비가 아닌 규격에 맞는 냄비를 사용하시면 좋아요. 따로 바람막이가 없기 때문에 야외에서 사용 시 바람막이를 앞에 세워주고 사용하면 좋아요. 처음만 점화가 어려웠지 두 번째부터는 큰 무리 없이 사용할 수 있었어요.

     

     

    사근진 해변에서 물을 끓여서 컵라면을 먹었는데 해변가에서는 취사가 금지되어 있고 주차장 끝쪽에서는 가능하다고 관리 인분께서 알려주셨어요. 테스트 용으로 물을 끓여서 사용해봤는데 바다에서 먹으니 컵라면 맛도 다르게 느껴지는 건 기분 탓이겠죠? 

     

    일행과 함께 간다면 코베아 구이바다를 샀겠지만 혼자 스텔스로 가볍게 떠나는 여행을 좋아하는 율브레인에겐 이 버너가 딱 맞는 것 같아요. 그래서 첫 차박치곤 분위기는 다 내고 온 것 같아서 좋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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