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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종대 다누비 열차는 신의 한 수

     

    안녕하세요. 율브레인입니다. 부산 여행을 계획하면서 이번 방문에는 꼭 태종대를 구경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요. 매번 갈 때마다 아쉽게도 기회가 닿지 않아서 방문하지 못했거든요. 그래서 이번에는 태종대를 우선순위로 방문해봤어요.(내돈내산)

     

     

    부산 태종대 위치 및 정보(다누비 열차)

     

    주소: 부산 영도구 전망로 24

     

    영업시간: 04시 - 24시

     

    다누비 열차: 어른 3,000원, 어린이 1,500원, 청소년 2,000원, 단체는 30인 이상 2,400원 경로 2,400원

     

    주차: 태종대 입구 주차 가능 소형, 중형 3시간 기준 2,000원~3,000원

     

     

     

    부산 가볼만한 곳 중 베스트 안에 드는 곳이 바로 태종대라고 해요. 최근 서울촌놈이란 프로그램에서 부산을 소개하는 내용이 나왔는데 거기서 태종대 해녀촌과 영도등대가 나왔어요. 그래서인지 최근 부산 여행을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해요. 율브레인도 마찬가지였고요.

     

     

    주차장이 총 3군데 있는데 하나는 버스 전용 주차장이고 1과 2 사이 편한 쪽에 주차를 할 수 있는데 이날은 평일이라 그런지 1 주차장 쪽만 오픈되어 있는 상태였어요.

     

     

    카드 전용 주차장이라고 되어 있는 곳에 주차를 하고 내렸는데 유람선을 추천해주시는 분들이 있더라고요. 대부분 어르신들에게 추천하고 계셨는데 이거 아니더라도 볼 수 있는 곳이 많은데 이 부분은 아쉬웠던 것 같아요. 

     

     

    주차장에 주차하고 경사도가 낮은 오르막길을 올라가야 다누비 열차 매표소가 나와요. 오른쪽 보단 왼쪽 숲길을 따라 올라가면 보는 재미도 있고 경사도도 높지 않아서 이길로 올라가시는 걸 추천하고 싶어요.

     

     

    올라가는 거리에서 옆을 보니 순환하는 다누비 열차가 보이네요. 알록달록한 게 귀엽게 생겼어요. 이 열차를 타면 20분 타지 않고 걸어가면 1시간 20분 정도 걸린다고 하는데 누군지 몰라도 이 열차를 꼭 타야 한다는 후기를 남겨주신 분께 정말 감사인사드리고 싶어요. 이건 꼭 타야 해요. 

     

     

    매표소는 열차 타는 곳 바로 옆에 마련되어 있고 열차는 20분에 한 대씩 다닌다고 해요. 앞에 출발하는 열차를 봤는데 한번 운행 후 철저하게 소독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최근 코로나 때문에 운행 중지였던 적도 있는데 율브레인이 방문했을 때는 운행을 하고 있었어요.

     

     

    경로, 장애인, 국가유공자, 영도구민 등은 50% 혹은 1,000원씩 할인이 된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구매한 승차권은 1회 왕복권으로 분실을 하면 탈 수 없으니 구입 후 잘 가지고 계셔야 해요.

     

     

    11시 20분에 출발하는 열차였는데 7회 차 운행하는 열차였어요. 출발할 때 발열체크와 승차권 확인을 하고 내린 뒤 다시 재승차 할 때 탑승권을 다시 한번 확인해요. 

     

     

    태종대에는 다양한 관광명소가 있는데 유람 섬을 이용하면 11,000원으로 다양한 코스를 바닷길을 통해 둘러볼 수 있고 이 열차를 타면 4군데만 들릴 수 있어요. 

     

     

    오늘 방문할 곳은 이미 정해져 있기 때문에 2번째 승차장인 영도등대에서 내릴 예정인데 처음엔 걸어서 올라가 볼까 했는데 내려올 일을 생각해서 그냥 구매해서 타자했던 게 신의 한 수였던 것 같아요. 등대 내려갔다가 올라오는 길에 지옥을 맞봤어요...

     

     

     

    다누비 열차는 순환하는 열차로 운행시간이 9시 20분부터 17시 30분까지만 운행하고 우천 등 기상악화 시에는 운행을 중단한다고 해요. 곳곳을 다 누비며 절경을 감상한다는 뜻의 우리말이라는데 이름이 정말 귀여운 것 같아요.

     

     

    출발하기까지 15분 정도 남아있어서 근처에서 커피를 샀는데 이것 또한 잘 산 것 같단 생각이 들어요. 올라올 때 너무 힘들었는데 아메리카노 산 게 큰 도움이 됐어요.

     

     

    출발해서 전망대에서 한 번 내릴 수 있고 그리고 다음은 2번 등대 3번은 태종사 그리고 다시 매표소 앞에 도착하는 순환열차인데 율브레인은 등대에서 내렸어요. 

     

     

    등대에서 내리면 위로 태종사는 700m 정도 올라가면 있다고 하고 전망대는 아래로 150m 내려가면 볼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대부분 등대에서 내리거나 아예 위까지 올라가서 내려오는 코스를 선택하시는 분들도 있다고 해요.

     

     

    내려서 아래를 바라보니 바다가 한눈에 보여요. 오늘의 목표는 영도등대를 구경하고 부산에서 가볼만한 곳 중 하나인 해녀촌에 방문하는 거여서 계단을 통해 하나씩 내려갔어요. 그런데 이게 무슨 일인지 생각보다 가파른 계단에서 위기가 찾아와요. 

     

     

    멋진 바다는 황홀하고 좋은데 짧은 계단이니 조심해서 내려가셔야 해요. 그리고 바람이 많이 불어서 혹시 아이들과 방문하실 때는 천천히 내려가시는 게 좋을 거 같아요. 해녀촌은 다음 포스팅에 기록할 건데 짜릿함과 아찔함이 동시에 느껴지는 포스팅이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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