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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티빙 오리지널 영화 '미드나이트'

     

    "소리를 들을 수 없는 목격자, 연쇄살인마의 타깃이 되다!"

    청각장애를 가진 경미는 귀가하던 길에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소정을 목격하고 그녀를 도와주려다 연쇄살인마 도식의 새로운 타깃이 된다.

     

     

     

    *이 포스팅은 영화 미드나이트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줄거리

     

    살고 싶다는 의지로 미친듯이 도망치는 경미.

    하지만 살인마의 발소리조차 들을 수 없고 도식은 또 다른 얼굴로 나타나 경미를 위협하는데...

    한밤중, 서울 한복판에서 펼쳐지는 연쇄살인마와 그의 타깃이 된 경미의 멈출 수 없는 추격전!

    극강의 음소거 추격 스릴러가 온다!

     

     

    오늘 밤 사건의 시작 소정(김혜윤),

    소리를 들을 수 없는 목격자 경미(진기주),

    두 얼굴의 연쇄살인마 도식(위하준),

    덫에 걸린 파수꾼 종탁(박훈),

    이상한 낌새룰 눈치챈 경미의 엄마(길해연).

     

     

     

     

    영화 미드나이트는 극장 개봉과 티빙을 통해 동시에 만나볼 수 있는 음소거 추격 스릴러 영화입니다. 예고편을 봤을 때부터 기대하고 있던 영화인데 흥미진진한 소재와 연출력 그리고 배우들의 연기가 무척 돋보였다고 할 수 있는데 한밤중 어두컴컴한 골목길에서 누군가 상해를 입고 있다면 과연 도와줄 수 있을지 영화를 보고 나서 깊은 생각에 잠겼습니다. 그만큼 영화는 깊은 몰입감을 선사했고 본격적인 공포가 시작되는 듯합니다.

     

     

     

    티빙을 통해 시청하게 됐는데 청각장애를 가진 경미. 험난한 직장생활을 마치고 마찬가지로 청각장애를 가진 엄마를 모시고 집 근처에 도착합니다. 주차장이 꽤 먼 곳에 있어 가로등 밑에 엄마를 내려주고 금방 오겠다는 말과 함께 경미가 떠나는데 홀로 남겨진 경미의 엄마는 도식의 타깃이 됩니다.

     

     

    차에서 흉기를 챙겨 경미의 엄마에게 다가가던 도식은 근처를 지나가는 소정으로 인해 실패하고 타깃은 소정으로 바뀌어버립니다. 그렇게 도식의 살인이 시작되고 소정은 그렇게 피해자가 됩니다. 

     

     

    한편 주차를 마친 경미는 엄마에게 향하는데 어두운 골목길에서 하얀색 구두가 경미를 향해 던져지고 구두를 본 경미는 그냥 지나치지 않고 칼에 찔린 소정을 발견하게 되는데 이 모습을 목격한 도식이 다가와 경미를 위협하게 됩니다.

     

     

    소정의 도움으로 경미는 주차장으로 도망을 치고 도식과 추격전을 벌이는데 소리를 들을 수 없는 경미는 조용한 주차장에서 울려 퍼지는 문소리를 듣지 못하고 도식에게 발각되고 마는데 좁은 문틈을 통해 도망치고 자신의 차를 열쇠로 열어 들어가는 데까지 성공. 하지만 이미 뒷좌석에 타있는 도식. 

     

     

    몸싸움 끝에 경미는 도식을 따돌리고 골목길에 있는 비상벨을 눌러 위기를 모면합니다. 비상벨이 울림과 동시에 사이렌 소리와 CCTV가 돌아가고 주변을 환하게 비춰주는데 이런 좋은 기능이 있는 걸 처음 알았어요. 실제로도 이런 비상벨로 인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곳이 되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위기를 모면했다 생각한 경미와 엄마에게 자신의 동생을 찾는다며 양복을 입은 청년이 다가오는데 그건 바로 변장을 한 살인마 도식. 그렇게 경미 모녀와 도식은 함께 경찰서로 향합니다. 

     

     

    하지만 고구마 답답이라는 평이 나돌 만큼 영화는 청각장애를 가진 경미의 말을 이해도, 알아듣지도 못하고 엉성한 진술 속에서 답답함을 선사하는데 그사이 도식과 함께 앉아있던 경미의 엄마가 도식을 수상하게 여기는데 그때 동생을 잃어버린 소정의 오빠 종탁이 경찰서에 들어옵니다.

     

     

    소정의 사건을 목격한 사람이라며 경찰이 종탁에게 경미를 소개하고 설명을 하던 찰나에 뒤에서 도식이 종탁을 공격하려 하는데 그때 경미의 엄마가 있는 힘껏 소리를 내 위험을 모면하는데 종탁의 동생을 자신이 죽였다며 고백하는 도식.  경찰서에서 벌어지는 몸싸움인데 약간 억지스러운 장면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니면 무능함을 표현하고 싶었다거나.

     

     

    종탁의 오해도 풀리고 경미 모녀도 집에 무사히 도착했으나 경미 엄마가 잠시 자리를 비운 틈을 타 도식이 집안으로 들어옵니다. 소리 감지기를 통해 이상한 낌새를 눈치챈 경미는 도식의 도끼를 피하고 결국 도식을 피해 창문으로 뛰어내려 도망을 치고 종탁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그리고 드디어 마주한 세 사람 도식, 경미, 종탁. 종탁이 도식을 잡고 경미와 함께 그 자리를 무사히 빠져나가면 좋았을 텐데 동생 소정이 있는 곳을 알려주겠다며 경미를 두고 가라며 종탁을 협박하고 동생이 소중했던 종탁은 어쩔 수 없이 경미를 두고 소정에게로 향합니다. 하지만 그조차도 거짓인 걸 너무 늦게 알아버린 종탁의 모습이 영화 미드나이트 중 안타까운 장면중 한 장면이라고 꼽을 수 있겠네요.

     

     

    이미 여러 번 죽을 위기에 놓인 경미지만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기지를 발휘해 도식으로부터 도망치고 달아나던 중 칼에 찔린 소정을 다시 발견. 그리고 함께 도식을 피해 숨는데 들킬 위기에 놓이자 자신을 희생해 도식을 소정으로부터 멀어지게 유인을 합니다.

     

     

    그리고 또다시 시작된 그들의 추격전. 아쉬운 내용이 참으로 많았던 영화 미드나이트. 보는 내내 경찰이 저렇다고? 헐? 저걸 그냥 풀어준다고? 진술도 안 한다고? 진짜 말도 안 되는 내용들이 난무하고 답답한 내용 투성이지만 음소거 스릴러 영화인 것도 새로웠고 긴장되는 상황도 여럿 있어서 몰입하며 봤던 것 같아요.

     

     

    고구마 답답이지만 한 번쯤은 봐도 좋을 것 같아요. 그래도 처음부터 끝까지 긴장감을 놓칠 수 없었기에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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