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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 확진자가 써본 비접촉식 체온계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율브레인입니다. 코로나 이후 현생이 바쁜 관계로 업무에 치여 살다가 가족이 확진이 되는 바람이 슬기로운 격리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동거가족이 양성인 경우 PCR 검사대상이라 용현동 선별 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다음날 음성통보를 받았지만 자체 격리기간을 갖기로 결정했습니다. 

     

     

    최대한 소독을 마치고 접촉을 하지 않기 위해 나름 노력이란 노력을 하며 식사와 모든 생활을 차단한 뒤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졸지에 1일 1식을 하게 돼 강제 다이어트까지 하고 7일을 어떻게 버틸지 막막하던 찰나에 보건소 전화를 받고 격리 통지서까지 발급 완료. 이제 하루만 지나면 자유를 찾으러 떠날 수 있게 된 율브레인.

     

    2022년 3월 4일 격리 해제 대상자

     

    3월 1일부터는 방침이 바뀌어서 이미 1일 날 격리가 해제였으나 자체적으로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봤습니다.

     

     

    보건소와 상의 후 4일까지 격리하기로 했고 PCR 검사도 의무사항이 아니었으나 혹시 몰라 신속 키트를 집에서 진행했습니다. 3월 3일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왔습니다. 하지만 목이 아픈 증상이 발현되고 불안한 마음에 PCR 검사를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다음날 9시가 넘어도 결과가 나오지 않아서 초조해하던 찰나에 이런 문자가 도착했네요. 코로나 확진자가 되어버렸습니다. 백신도 맞고 최대한 조심했지만 결국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이지템 비접촉식 체온계 DT-067 구매후기

     

    다행인지 불행인지 가족이 확진 나기 전 혹시 모를 사태에 대비해 회사 근처 약국에서 체온계를 사게 됐습니다.

     

     

    얼마나 다행인지 격리기간 동안 체온계 덕분에 열체크도 할 수 있었고 임시방편으로 몸상태를 체크하는데 아주 유용하게 사용됐기에 짧게나마 후기를 남겨보고자 합니다. 장점도 있고 불편한 점도 있을 수 있는 솔직 후기입니다.

     

     

    일단 가격 면에서 6만 원 주고 구입을 했는데 집에 와서 검색을 해보니 인터넷에서 조금 더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더라고요. 혹시 구매하실 분들은 인터넷으로 구매하시는 게 도움이 될 거 같아요.

     

     

    2022년 3월 2일 날 구매했는데 제조년월일이 최근 꺼라 좋더라고요. 거기에 요즘 같은 코시국에는 비접촉식이 좋을 거 같아서 구매한 건데 혹시 동거가족과 사용하고자 할 때 조금 더 편리하고 좋은 거 같아요. 무엇보다 자동 메모리 기능이 있어서 전 체온과 현재 체온을 비교해볼 수 있는 장점이 있어요.

     

     

    오픈스티커가 있어서 사용 여부 확인이 되니까 그 점도 안심이 됐고 사용하지 않았을 때 절전 기능과 이마에 체온을 쟀을 때 빠르게 열체크가 되는 부분이 K체온계라 부를만해요. 속도는 확실히 빨라요.

     

     

    피부 적외선 체온계 

     

    무엇보다 사용하는데 이보다 편리한 체온계는 없는 거 같아요. 버튼 1개면 다 해결되니 간편하더라고요.

     

     

    설명서에 따르면 이마에 2~3cm 거리를 두고 버튼을 눌러주면 된다고 쓰여있는데 여러 번 체크를 해봐도 정확도가 아주 높은 편에 속해요. 수치가 다르지 않고 오차범위가 적더라고요. 거기에 체온 이외에 온도를 측정할 때도 사용 가능해서 여러모로 활용도가 높더라고요.

     

     

    구성품도 간단하게 체온계, 설명서, 간편 매뉴얼이 전부입니다. 수은건전지가 1개 들어가는데 교체도 간편하고요. 거기에 필터를 교체하지 않고 사용할 수 있어서 좋은 거 같아요. 일반 가정집에서 사용하기에 적합하다는 생각이 들어요. 

     

     

    케이스도 같이 들어있어서 보관이 편해요. 거기에 A/S도 가능하다니 자주 사용할 일이 없는 율브레인으로서는 구매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다만 사용하다 보니 불편한 점이 한 가지 있더라고요.

     

     

    확진된 이후 약 먹고 하루 종일 잠을 청하고 누워있는데 깜깜한 밤에는 체온을 재도 확인을 할 수가 없어요. 화면에 불빛이 들어오질 않아요. 일어날 기운은 없는데 확인하려면 휴대폰 불빛을 이용해야 했어요. 

     

     

    사용 온도 범위

     

    10도~40도까지 기록할 수 있다고 나오는데 이번 격리기간 중에 최대 39.5도까지 체온이 올라가서 수치를 확인했어요.

     

     

    피부에서 방사되는 적외선 측정법을 적용한 거라 약간의 온도 차이가 있을 수 있지만 대부분 비슷한 수치로 나왔어요. 해열제를 먹기 전과 먹고 난 후 체온이 확연하게 다르더군요. 이번에 아파보니 최대한 코로나로부터 안전한 게 최고 같아요.

     

     

    온도가 슬금슬금 오르더니 첫날은 37.4도까지 올라가더군요. 이제 시작 인가 싶었는데 역시나 밤에는 고열의 길로 달려가네요.

     

     

    어디까지 올라가나 체크해보고 싶다는 말을 했었는데 말이 씨가 됐나 봐요. 

     

     

    여태 아픈 적 없고 아이가 있는 집도 아니라 체온계와는 거리를 두고 살았었는데 역시 건강은 자만하는 게 아닌가 봐요. 아프고 나니 미리 대비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돼요. 조금 더 일찍 체온을 쟀더라면 격리기간도, 아픈 기간도 단축시킬 수 있지 않았을까 혹은 미리 약을 쓰고 대비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드는 하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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