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기 전 해산물은 못참지
안녕하세요. 율브레인입니다. 이제는 제법 봄기운이 물씬 느껴지는 요즘입니다. 봄이 오기 전 해산물 가득 넣은 시원한 국물이 먹고 싶어서 일산 덕이동에 아침 일찍 다녀왔어요. 여기는 주말에는 대기가 있어서 아침 일찍 다녀오는게 좋은 곳입니다.
박승광최강해물손칼국수 위치 및 정보
주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장자길118번길 105-43
영업시간: 10시 30분 ~ 21시(라스트 오더) 코로나 시국이라 영업시간 전화문의
주차: 매장 앞 여러 대 가능
메뉴: 해물칼국수, 보쌈한판, 해물파전, 왕새우튀김, 왕돈가스 등
*방송 매체에 나오기도 했고 인기가 많은 곳이라 주말에는 다소 웨이팅이 발생될 수 있어요.
여러번 방문한 곳이지만 시원한 국물 그리고 쫄깃한 면발 거기에 해물이 당기는 말이면 율브레인은 이곳을 찾아요.
요즘같은 코로나 시국에 평일에 방문하면 조금은 안심되겠지만 직장인들이 평일 외출은 쉬운 일이 아니죠.
집에서 박승광해물손칼국수까지 1시간 남짓 걸리는 거리이다보니 아침 일찍 부지런을 떨어봅니다.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주차장은 이미 차들이 들어서있네요. 이왕 여기까지온거 무조건 직진이죠. 다행히 기다리지 않고 바로 매장에 입장할 수 있었어요. 이건 사담인데 테이블 앉고 10분 지나니 전석이 꽉차버렸어요.
여기는 매장이 넓은 편이고 무엇보다 좋은게 셀프바가 따로 마련되어 있어요. 여기 김치가 칼국수와 정말 잘 어울려요.
처음에는 인원수대로 해물칼국수를 주문하고 사이드로 파전을 주문했는데 이제는 몇 번 가봤다고 인원수보다 1인분 적게 주문하고 해물파전 + 새우튀김을 주문해서 먹고는 해요. 강력추천드려요.
일산 칼국수는 워낙에 유명하기도 하죠. 닭육수냐 해물이냐 참 행복한 고민이죠.
이외에도 다양한 칼국수 맛집이 있는데 닭칼국수는 그거대로, 해물칼국수는 이거대로 맛의 차별화가 있어요. 박승광에서는 맑은육수와 얼큰한 육수를 선택할 수 있어요. 육수 선택은 2인분부터 가능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가격은 1인분 13,000원인데 해산물이 냄비 가득 들어있기 때문에 과하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아요.
해물가득품은 육수라 그런지 시원한 맛을 자랑해요. 육수가 보글보글 끓어오르면 그때 뚜껑을 열고 해물을 먼저 꺼내어 먹어주면 되는데 원하는 양념에 찍어서 드시면 이건 낮술각 제대로 나오는거 국물이죠.
보통 조개를 먼저 건져 먹어주고 새우는 먹기 좋게 껍질을 까서 면 먹을 때 같이 먹어줘요.
이게 또 별미거든요. 가위로 먹기 좋게 잘라서 국물과 면과 새우까지 먹어주면 입안가득 풍미 가득느껴져요.
박승광최강해물손칼국수 이름이 참 길어서 부르기도 힘들었는데 이제는 해물만 떠올려도 알아요.
그 이유가 손칼국수말고도 새우튀김과 파전맛집으로 알려져있거든요. 솔직히 여기 파전은 알아줍니다. 속재료가 가득 들어가있어서 이거 하나만 먹어도 배부르거든요. 보통 2인이 갔을 때는 둘 중 하나를 주문하는데 3인 이상이면 무조건 둘 다 주문해요. 그만큼 빼고 먹을 수 없는 매력적인 메뉴임은 확실하니까요.
새우튀김은 언제 어디서 먹어도 그 맛이 비슷하고 맛있는건 누구나 알지만 파전은 얘기가 다른 거 아시죠?
간도 적당하고 익힘도 아주 좋아요. 거기에 해물파전 이름답게 해물도 많이 들어가있어요. 참고로 면이 두꺼워서 끓이는데 시간이 조금 걸려요. 먹을 때 흐름이 끊기지 않아야하니까 미리 면을 넣어두시면 좋아요.
추운 겨울에만 느낄 수 있는 뜨거운 국물과 해물이잖아요. 오랜만에 든든하게 한끼하니까 오던 감기도 날아가는 기분이 들어요. 매장 앞에서 냥냥이도 만나주고 이제는 완연한 봄이 오려나봐요.
오랜만에 외출이 설레서였을까 한껏 기분이 좋은지 텐션이 내려올 기미를 보이질 않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