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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번식의 왕 다육식물 만손초 키우기(f. 번식 시키기)


    안녕하세요. 율브레인입니다. 집으로 데리고 온 지 1년만의 만손초 곳곳에 클론이 열렸습니다. 얼마나 감격스러운지 모르겠어요. 사진으로 비교해보니 많이 컸다는 게 느껴집니다. 아래 사진은 처음 데리고 왔을 때 그리고 그 옆에 사진은 10개월 지난 후 사진인데 이때까지는 웃 자라기만 하고 클론은 열리지 않았어요.





    5월 2일 지난 주 다이소에서 화분과 배양토를 구매해서 분갈이를 해줬어요. 한 5일은 새로운 흙에 적응 못해서 시름시름 앓더니 정확히 7일째 되던 날 윗잎 사이로 클론들이 열렸어요.





    봄이 와서 때가 맞았던 건지 양쪽 잎 사이사이에 클론들이 자라는 모습을 보니 귀엽고 신기하더라고요. 만손초는 번식의 왕, 만 개의 자손이라는 뜻을 가진 식물인데 그만큼 번식력이 뛰어난 다육식물입니다.







    잎의 가장자리를 따라서 작은 잎이 생기는데 잎이 자라면서 떨어지는 클론들이 또 다시 뿌리를 내리게 되는데 이는 또 다른 식물의 탄생으로 이어집니다.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고, 공기 정화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유해 전자파 차단과 실내 공기 오염 물질 포름알데히드를 흡수하는 효과가 있어서 실내 혹은 사무실에서 키우기 좋은 식물입니다.






    지난 주 분갈이 해줄 때 새로운 흙에 적응하지 못할까 봐 기존 흙과 섞어서 분갈이를 해줬는데 그 덕분인지 폭풍 성장의 끝을 보여주고 있어요. 



    처음 1~2장 정도 나왔을 땐 1년만의 기다림 때문인지 무척 기쁘고 환호까지 했어요. 이후 하루하루 커가는 모습을 보는 재미에 출근 시간이 기다려질 정도입니다.







    이 식물은 크게 성장하는데 왕성한 번식력 때문인지 큰 만손초는 미관상 예뻐 보이진 않았어요. 그런데 직접 키워보니 충분히 매력적인 식물이라는 걸 알게 됐습니다. 애정을 가지고 키우다 보니 여기서 꽃까지 피워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육식물의 관리법



    영양분이 위쪽으로 몰리다 보니 위에는 왕성하게 자라고 있는데 아래는 시들어가고 있어요.  다육식물의 하엽(아래쪽 잎)은 수분 부족이거나 과습으로 대부분 시들게 됩니다. 



    수분 부족의 경우는 아래쪽 잎에 저장해 놓은 수분과 영양분을 이용해 살아가기 때문에 하엽부터 잎이 시들게 됩니다.



    과습의 경우에는 화분 속 배양토 안에 있는 줄기 및 뿌리가 무르거나 썩어갈 수 있는데 이 때문에 줄기 및 잎으로 수분과 영양분이 공급되지 않아 하엽부터 시들면서 식물이 죽어갑니다.






    다육 식물은 줄기나 잎에 물이 닿지 않도록 해야 하는데 웃자란 윗 부분은 웃자라고 아래쪽은 촘촘하게 자라나고 있어서 분갈이 할 때 흙 속에 아래쪽 잎을 함께 묻었어요. 



    꺾꽂이를 하여 제거해줘야겠어요.





    잎 가장자리 클론들이 뿌리를 내리기 시작했어요. 이제 곧 바닥으로 떨어지면서 새로운 싹을 틔워내겠죠? 그 성장이 벌써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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