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장 난 지퍼 고치러 세탁소 가는 일 이제는 없어요~
안녕하세요. 율브레인입니다.
요즘 갑자기 날씨가 추워져서
넣어두었던 롱패딩을 다시 꺼냈어요
패딩을 입어야 할 정도로 추워졌는데
잠시 사용 안 했다고 지퍼가 고장이 났나 봐요
요새는 이중잠금으로 지퍼가 되어 있어서
아래 고정한 뒤 위로 올려줘야 하는데요.
눈이 내리는 날 입고 나서
그대로 방치해 뒀더니 지퍼가
뻑뻑해졌더라고요.
꺼내서 다시 끼워봤는데도
올라가질 않아서 난감하던 찰나에
이걸 꺼내 들고 쉽게 해결할 수 있었어요.
뻑뻑한 지퍼를 부드럽게 바꿔줄
치트키는 바로 '바세린'인데요.
바세린 성분으로 인해
지퍼가 지나가는 길에 기름칠을
해줄 수 있게 돼
부드럽게 올라가더라고요.
방법도 정말 간단해요.
일단 바닥에 내려놓은 뒤
면봉에 바세린을 묻혀서 지퍼 사이사이
골고루 발라주면 돼요.
이때 주의해야 할 점은
옷에 닿지 않게 작업을 해주시는 게 좋아요
기름기가 있기 때문에
묻어나면 지워내기가 쉽지가 않더라고요.
만약 그게 어려우시다면
위생봉지를 천에 대고 작업을 해주시면
문제없이 바르실 수 있어요.
그리고 조금 발라준 뒤 지퍼를 올려보고
또 조금 발라준 뒤 올려보고
이 작업을 몇 번 해주시면
부드럽게 쓱 올라가더라고요.
부드럽게 올려보니 그제야
한시름 놨어요.
고장이 난 줄 알고 세탁소에 가야 하나
망설여졌었거든요.
롱패딩도 마찬가지이고
이와 같은 방법으로 가방지퍼도
수리가 충분히 가능하답니다.
천이나 가죽에만 묻지 않게 한다면
지퍼고장은 앞으로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이렇게 작업을 해주신 뒤 충분히
서늘한 바람이 있는 곳에 두신 뒤
옷걸이에 걸어서 옷장에 두시면 돼요
지퍼가 고장이 나서 난감하셨다면
이런 방법으로 고쳐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