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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메뉴 치즈가 5배 

     

     

     

    피자마루 신제품이 나왔다고 해서 먹어봤다. 일반 피자에 비해 치즈가 5배가 많은 것이 특징이고 그래서 이름도 그에 걸맞게 '1kg 치즈 핵폭탄 피자'라고 한다. 치즈가 풍부하다 못해 흘러넘치는 느낌이 인상적이라고 하는데 피자 덕후이자 치즈 덕후인 율브레인이 그냥 지나칠 수 없기에 근처 피자마루를 찾아서 주문해봤다. 치즈가 굳어버리면 맛이 없을까 봐 걱정했는데 배달 시간에 비해 피자는 따뜻했고 치즈도 굳지 않아 배달됐다.

     

     

    *이 포스팅은 직접 주문해서 먹어본 솔직 후기입니다.

     

     

     

     

    1kg 치즈 핵폭탄 치즈치즈해

     

     

     

    1kg 치즈핵폭탄 피자 가격은 22,900원으로 시즌 한정메뉴로 출시된 제품이라고 한다. 처음 출시됐을 때 가격보다 3,000원이 더 오른 상태로 치즈를 좋아하는 덕후들이라면 한 번쯤 궁금해 할 정도의 양을 가지고 있는 건 확실하다. 1kg가 많다면 500g이 들어간 치즈 폭탄 피자도 있으니 취향에 따라 시켜먹을 수 있다. 감당할 수 없는 치즈를 먹느냐, 치즈 풍미를 가득 즐기느냐에 차이인데 개인적으로 치즈가 흘러 넘치는 장면을 한번쯤 경험하면 좋을 듯싶다.

     

     

     

     

     

     

     

    아주 좋은 경험이었다!

     

     

    배달 소요 시간은 55분이 걸렸고 배달 후기를 찾아봤을 때 치즈가 굳어서 늘어지는 치즈를 느끼기에 다소 아쉬운 부분이 많다는 이야기가 많았는데 배달 시간에 비해 도착했을 때 피자가 따뜻했고 치즈도 적당히 늘어나고 풍부하다 못해 흘러넘치는 장면도 목격할 수 있었다. 다만 피자 한 조각을 다 먹고 다음 조각을 먹을 때 차갑게 식어버린 치즈를 접하게 된다. 전자레인지에 30초 ~ 40초 정도 다시 가열을 해서 먹어야 하는 단점이 있다.

     

     

     

    그리고 또 다른 후기가 배달 오면서 피자치즈가 너무 많다 보니 모양이 온전하지 못하다는 후기도 많이 봤는데 다른 피자와 다르게 틀이 3개나 들어 있어서 그런 불상사는 발생하지 않았다. 피자를 본 처음 느낌은 치즈 진짜 많다였고 도우는 어디로 갔는지 찾아보기도 힘들었다. 피자치즈가 많이 들어가서 짠맛만 느껴질까 걱정했는데 적당히 짜고 적당히 느끼해서 한 조각 정도는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단 한 조각만 말이다.

     

     

     

     

     

     

     

    별도로 꿀과 토마토소스가 함께 오는데 짠 맛 때문에 토마토 소스가 잘 어울리겠단 생각과 달리 개인적으로 꿀을 찍어 먹었을 때 극대화된 맛을 느낄 수 있었다. 토마토소스도 무척 잘 어울렸지만 토마토소스를 찍어먹었을 땐 소스 맛은 느껴지지 않고 치즈만 무한정으로 씹는 느낌이 든다면 꿀을 찍었을 땐 단맛이 돌면서 풍미가 조금 더 느껴지는 기분이 들었다.

     

     

    도우가 얇아서 토핑 같은 느낌이 들었고 기름이 손에 많이 묻어 위생장갑을 착용하고 먹으면 좋을 듯싶었다. 뜨거울 때 먹으면 부드러운 식감을 느낄 수 있으나 점점 식어가면서 굳어버린 피자를 씹는 건 곤욕이었다. 한 조각 정도는 거뜬하게 기분 좋게 먹을 수 있었지만 두 조각부터는 느끼함이 배가 되어 버거웠다. 한정판 메뉴로 특별한 경험을 했다는데 의의를 두고 싶다. 아! 칼로리 압박이 심해 이번 주 다이어트는 실패했다... 하지만 맛있으면 0칼로리라고 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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