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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승소를 확신한 순간, 시작된 반전

     

     

    이게는 게 정의다. 두뇌 상위 1%, 승소 확률 100%의 에이스 변호사 변호성(이선균). 대형 소송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짓고 승승장구하는 그에게 새로운 의뢰가 들어온다. 바로 시체도 증거도 없는 신촌 여대생 살인 사건의 유력 용의자를 변호하는 것! 좀처럼 풀리지 않는 사건이지만 그의 두뇌는 빠르게 움직이기 시작하고, 파트너 박사무장(임원희)과 함께 사건 현장에서 용의자의 혐의를 벗길 결정적 증거를 확보한다.

     

     

    "지금부터 이 사건의 주인공은 나다!" 재판 당일, 사사건건 부딪히는 후배 검사 진선민(김고은)의 반론에 맞서 조목조목 반박하는 변변. 언제나 그렇듯 승리를 확신하는 순간! 용의자가 자신이 피해자를 살해했다고 자백한다. 갑작스러운 자백에 판세는 뒤바뀌고, 변변은 승로를 위해 증거를 조작했다는 의혹과 함께 인생 최대의 위기를 맞게 된다.

     

     

    *이 포스팅은 영화 성난 변호사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인공은 언제나 나 변호성

     

     

    승소를 확신한 순간, 시작된 반전이 있는 영화 성난 변호사! 자존심 구긴 에이스 변호사가 반격을 하는 추격극 영화라고 볼 수 있겠다. 용의자만 있을 뿐 시체도 증거도 없는 살인 사건을 맡게 됐지만 변호사는 승소를 100% 확신한다. 뛰어난 두뇌와 능력을 기반으로 겸손 대신 자신감만이 넘치던 변호성은 반전으로 인해 자존심이 무참히 짓밟히게 된다. 

     

     

    패배라고는 모르는 그가 완벽하다고 생각했던 재판에서 예상과 다르게 뒤통수를 맞게 되고 빈틈없는 근거와 똑 부러지는 지적 능력, 살인 사건 현장의 작은 단서 하나까지도 놓치지 않는 추리력으로 사건을 추리해가다 결정적인 증거를 발견하게 된다. 

     

     

     

     

     

    이선균, 이선균, 이선균 그게 다였다

     

     

    변호사와 검사, 피해자와 피의자를 가르는 법정. 영화는 법정이라는 한정된 공간을 벗어나 직접 발로 뛰는 추격 액션을 생생하게 담아냈다. 결정적인 사건의 단서를 쥔 인물을 쫓는 변호성은 평소에 끔찍이 아끼던 외제차로 추격전을 하고, 좁은 길로 내달리는 오토바이를 쫓아가기 위해 직접 발로 뛰기까지 한다. 

     

     

    한강 고수부지, 축제를 즐기는 여고생, 캠핑객, 마라토너까지 수많은 인파 속에서 펼쳐지는 추격전은 긴장감을 더하고 자존심을 회복하기 위해 집착에 가까운 끈기를 보여주는 이선균의 연기가 무척 돋보였다. 실마리를 찾기 위해 뛰고 달리고, 지하철까지 그는 끊임없이 달리고 달린다. 평범한 변호사가 이렇게까지 할 수 있을까? 이참에 변변은 직업을 바꿔봐도 괜찮겠단 생각이 들었다. 지하철 장면은 심리적인 묘사를 꽤 잘 해냈다는 생각까지 든다.

     

     

     

     

    이선규우운~ 이서언규우운~ 주인공

     

     

    여기서 반전은 하나 숨어있다. 죽은 줄 알았던 시체는 가짜였다?! 죽은 줄 알았던 한미정은 살아있고 한민정으로부터 살인사건의 전말을 듣게 된다. 제약회사와 신약개발 영화는 다소 진부한 스토리로 흘러가지만 모든 사건은 전부 위장된 사건. 시체는 없고 범죄현장과 목격자만 있는 살해 현장. 신약개발 부작용 보고서를 공개하겠다고 했다가 문 회장으로부터 살해당하고 그의 딸이 한민정이 이 사건을 캐내고 다니기에 그녀조차도 죽이고자 한다.

     

     

    그러나 문 회장의 지시를 받은 남자는 한민정을 좋아하게 되고 여자를 살리기 위해 위장을 사건 현장을 꾸미게 된 것이다. 변변은 모든 사건의 전말을 알았지만 대기업 회장을 상대로 사라진 증거를 가지고 진실을 밝기기엔 다소 무리가 있다. 변변은 고민에 빠지고 속 마음을 모두에게 숨기고 문 회장과 손잡는 듯 변변은 사실 모든 증거를 찾아 처벌을 받게 위한 큰 그림을 그리고 정의는 승리한다로 영화는 끝이 난다. 

     

     

    사실 이 영화를 선택한 이유는 김고은 영화를 찾아보다가 유열의 음악 앨범을 봤고, 몬스터를 봤고, 여기까지 흘러오게 됐다. 영화는 이선균이 억지로 엔딩까지 끌고 간 영화지만 김고은이 하는 검사 역할도 꽤 잘 어울려서 좋았다. 이번엔 어떤 김고은 영화를 볼지 찾아봐야겠다.

     

     

     

     

     

    성난 변호사 The Advocate : A missing body, 2015

     

     

     

    개요 범죄, 액션 ㅣ 한국 ㅣ 117분 ㅣ 2015. 10. 08 개봉

     

     

    감독 허종호

     

     

    출연 이선균(변호성), 김고은(진선민), 임원희(박사무장)

     

     

    등급 [국내] 15세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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