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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리를 위해 사무실 의자 교체

     

     

     

    율브레인은 하루종일 사무실 의자에 앉아 컴퓨터를 다루는 사무직에 종사하고 있다. 그래서인지 오래 앉아 있는 의자를 중요하게 생각하는데 기존에 사용하던 게이밍 의자(사무용이지만 사적 사용을 위해 몰래 구매한) 바퀴가 망가져버렸다. 일년도 안 됐는데 내가 무거워 진건지, 의자가 불량인건지... 무튼 이번참에 허리를 위해 더 좋은 의자를 사자 생각하고 결재를 올린 뒤 의자를 구매했다.

     

     

     

     

     

     

    이번에 구매하게 된 의자는 듀오백 DK 2500G 패브릭과 인조가족을 선택할 수 있는데 이왕 구매하게 된 거 조금이라도 더 좋은 걸 구매하자 생각해서 만원을 추가해 인조가족으로 구매했다. 색상은 무난하게 블랙으로 선택했고 배송은 오전에 주문해서 당일배송으로 하루 걸렸다.

     

     

     

     

     

    기존에 구매했던 게이밍 의자는 의자가 무겁고 조립이 어려워서 이번에는 어떨까 내심 고민을 했는데 커다란 상자 하나를 열어보니 생각했던 것보다 조립이 무난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구성품은 간단했다. 본체와 상체만 조립해주면 바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다.

     

     

     

     

     

    이걸 선택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헤드레스트를 조절할 수 있고 팔걸이 또한 조절 가능해서이다. 제너럴 틸트로 의자에 힘을 싣고 기대어도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다고 적혀있길래 단순하게 이 이유가 가장 크다. 하루종일 컴퓨터를 다루고 앉아 있는 시간이 8시간 정도 되니까 쿠션감도 있고 바퀴 이동이 편한 걸 선호하는데 며칠 사용해보니 선택하길 정말 잘 했다는 생각이 든다.

     

     

    상체 등받이가 약해보여서 걱정했는데 편안하게 기댈 수 있는 각도로 락킹되어 있어서 편안하다. 등받이는 체형에 맞게 조절할 수 있는데 허리와 밀착시켜 사용했을 때 편안하고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는 바른 자세를 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위 아래로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는데 등받이 뒷편 중앙에 조절 핸들이 있다.

     

     

     

     

     

     

    하단 의자 부분과 팔걸이가 연결되어 있어서 따로 조립을 하지 않아도 된다. 아랫쪽 가스 유압식 중심봉을 넣어주기만 하면 조립이 끝이 난다. 상체 등받이는 무게가 가벼웠는데 하단쪽은 무게감이 있어서 여성이 혼자 들고 조립할 때 무거울 수도 있다. 물론 율브레인은 거뜬하게 한방에 조립 끝.

     

     

     

     

     

     

    이번에 선택한 듀오백은 3mm 우레탄 바퀴를 사용하고 있어서 이동시 소음이 없고 무엇보다 무게가 실렸음에도 이동이 정말 자유롭다. 율브레인은 업무 특성상 책상 2개를 이어서 사용하고 있는데 왼쪽 책상과 오른쪽 책상을 자유롭게 이동하며 일을 하는데 놀이기구 타는 느낌이랄까? 내 무게가 실려있음에도 가볍게 움직인다.

     

     

     

     

     

     

    설명서가 한장 들어있긴 한데 그닥 도움이 되진 않았다. 홈페이지에도 간단하게만 설명이 되어 있어서 다른 블로그 후기를 참조해서 조립했다. 유압 가스봉은 이해가 되는데 설명서와 달리 김숙히 끼워져있는 기분이 들어서 여기서 좀 헷갈렸다. 

     

     

     

     

     

     

    제조연월이 2019년 9월 6일로 최신제품이 왔다. 구조부재는 강판, 강재,천연고무, 합성수지, 알루미늄, 우레탄 폼이고 좌판 재료는 폴리에스텔, 아크릴직물, 쿠션재는 에폭시이고 도장 천소재는 인조가죽이다.

     

     

     

     

     

     

    구성품으로는 의자 다리, 헤드와 연결이 된 등받이, 팔걸이와 연결된 하단, 가스 실린더가 전부다. 의자 바뀌를 직접 연결하는 제품도 사용해봤는데 그건 단단한 바닥에서 이동을 했더니 금세 부러지거나 바뀌가 빠지는 현상이 있어서 이번엔 직접 연결이 된 제품을 구입했다. 

     

     

    따로 나사나 공구 없이 조립이 가능한 제품이라 편리하다. 미리 나사 구멍이 나 있어서 나서를 넣고 손잡이를 잡고 끝까지 조여주기만 하면 쉽게 고정이 된다. 하체가 다소 무거운 편인데 상체와 하체를 연결할 때 힘이 조금 들어간다. 혼자서 할 때보다 두명이서 작업하면 조금 수월할 것 같다.

     

     

     

     

     

    불량 없이 물건은 잘 도착했고 나사 홈도 정확히 구멍이 나 있었다.

     

     

     

     

     

    율브레인이 혼자 조립을 했는데 바닥 바퀴가 자유자재로 움직여서 고정이 조금 힘들었다. 좌판을 바닥에 눕혀놓고 등판을 아래쪽 홈에 맞춰 끼우기만 하면되는데 무게가 무거워서 조금 버거웠지만 무사히 홈에 맞춰넣었고 홈 사이로 나사를 넣고 움직이지 않게 고정을 해줬다.

     

     

     

     

     

     

     

    브랜드 로고가 박혀있는 걸 보니 꽤 그럴듯 하다. 손잡이가 크고 나사를 조이기 쉽게 설계되어 있어서 이 점이 좋았다. 연결 구멍에 나사를 끼우고 핸들을 돌려주니 쉽게 고정이 된다. 이때 등판이 뒤로 넘어가지 않게 끝까지 고정을 해줘야 할 듯 하다. 뒤로 젖혔을 때 무게가 실리면 고정핀이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오늘의 가장 난제였던 가스 실린더. 좌판 중앙 아래쪽에 보면 홈이 하나 있는데 가스 실린더를 끼워도 이게 들어가지 않았다. 블로그 후기를 열심히 찾아보니 무게가 실려야 한다고 해서 홈에 끼워 넣고 무게를 주니 쉽게 고정이 됐다. 이렇게 간단한 걸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니.

     

     

     

     

     

    위에 사진처럼 구멍에 가스실린더를 넣고 달칵 소리가 날 때까지 꾸욱 눌러주면 조립이 완성이다. 상체를 들고 하체에 맞추기 힘들다면 상체를 바닥에 두고 가벼운 하체로 맞춰서 조립을 해도 좋다. 바닥 의자가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는데 벽쪽에 고정시켜 놓고 하면 쉽게 조립을 할 수 있을 것이다.

     

     

     

     

     

    좌판 하단 좌측 레버로 높낮이를 조절할 수 있다. 팔걸이 하단 레버를 이용해 좌우로 조절도 가능하다.

     

     

     

     

     

     

     

     

    체형에 맞게 등받이가 좌우로 움직이는데 확실히 편리하긴하다. 가격이 조금 나가는 이유가 이것때문인 것 같다. 

     

     

     

     

     

     

    허리도 안정적으로 받쳐주고 각도 조절도 이만하면 꽤 마음에 든다. 집에 있는 의자도 이걸로 바꾸고 싶을 만큼 이번 구매는 꽤 성공적어있다. 시청에 전화해서 기존에 망가진 의자는 대형폐기물 신청을 해둔 상태인데 빨리 수거해갔으면 좋겠다. 

    그리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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