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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겨울대비 몸보신 장어가 최고야 장어미식가

     

     

     

    주말에 고양 이케아가서 가구 몇 개 구경하고 스타필드가서 두바퀴 슝 돌아줬더니 심신이 고달프다는 생각에 몸보신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근처 가까운 곳에 뭐가 있는지 몰라서 검색해서 찾아간 곳 일산 장어미식가라는 곳으로 차를 돌렸다. 구석진 곳에 있어서 돌아돌아 갔는데 점심시간이 지난 후라 주차장은 여유로웠다.

     

     

     

     

     

     

     

    일산 서구 덕이동에 위치한 곳으로 장어구이를 맛볼 수 있고 셀프코너를 통해 구입하면 초벌을 매장에서 해주고 직접 구워먹을 수 있다고 한다. 매장은 넓고 보리굴비도 판매하고 있는데 우린 간단하게 두명이서 먹을 수 있는 장어를 구입하고 밥이랑 모듬소시지도 따로 주문했다. 된장찌개도 따로 주문했다.

     

     

     

     

     

     

    입구부터 식당인지 카페인지 헷갈릴 정도로 카페를 잘 꾸며놨다. 연예인 사인도 많던데 맛은 보장된 느낌이다.

     

     

     

     

     

     

    오른쪽 주방 옆 초벌구이 장소를 제외하고는 모두 테이블이 놓여져있다. 그리고 야외테이블도 있어서 정원에서 가든파티 느낌도 나고 초여름보단 봄과 가을에 먹기에 좋을 것 같단생각이 들었다.

     

     

     

     

     

    얼마만에 먹는 장어구이냐

     

    장어미식가 장어는 무항생제 토종 자포니카 장어로 인증 받은 장어를 사용한다고 하니 믿음이 간다. 1일 18회 순환여과 및 미생물배양 청정 시스템으로 길러낸 토종 장어라고 하니 믿고 장어상태를 살펴본다. 미리 손질되어 있는 장어를 냉장고에서 직접 고를 수 있고 추가로 원하는 버섯이나 모듬소시지는 그자리에서 선택해서 고르면 계산 후 가지고 올 수 있다.

     

     

    2인분, 3인분 인원수에 맞게 담겨 있는데 그 중에서 상태가 좋은 장어로 골랐다.  테이블에 가지고 오셔서 직접 보여주고 초벌구이하는 곳으로 가지고 간다. 된장찌개는 공기밥도 별도인데 가격이 조금 높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장어탕보단 찌개가 좋을 것 같아서 그것도 하나 주문했다. 이왕 보양식 먹는 김에 전복도 구입할까 하다가 먹어보고 결정하자고 해서 잠시 보류.

     

     

     

     

     

     

     

     

    좀 징그럽긴 하지만 장어상태 확인시켜주고 가지고 가셔서 믿음이 간다. 접시에 담겨있던 장어를 확인하고 바로 옆에서 초벌구이를 해주신다. 거의 다 익혀서 나오기 때문에 먹기 좋게 앞뒤로 몇 번 익혀주면 바로 먹을 수 있어서 좋다. 초딩 입맛이라 소시지는 필수. 청양고추, 숯불갈비향, 치즈, 카레, 야채, 옥수수콘 다양하게 취향별로 즐길 수 있는 소시지는 직접 불판 위에 구워준다.

     

     

     

     

     

     

     

    알아보고 간 식당이 아니라 몰랐는데 셀프바를 통해 야채나 기타 반찬, 소스를 추가로 가져다 먹을 수 있고 집에서 밥이나 찬을 싸와도 된다고 적혀있다. 단, 육류나 어패류, 주류나 음료는 반입금지이다. 파주 길릴리 농장처럼 셀프장어구이 식당같다. 

     

     

     

     

     

     

     

    생각보다 쌈채소가 다양하다. 깻잎 한장 위에 백김치 올리고 잘 구워낸 장어구이 한 점 올린 뒤 쌈장과 마을 넣고 먹으면 꿀맛이다. 몸보신 제대로 하고 간다는 생각이 든다. 장어구이를 먹을 때 손질이 덜 됐을 때 가시가 씹히는 곳이 있는데 여긴 깨끗하게 손질이 됐다. 크기도 적당해서 구이로 먹기에 알맞았다.

     

     

     

     

     

     

    된장찌개 가격이 조금 높다고 생각이 들어서 의아해했는데 속재료가 넉넉하게 들어가있다. 꽃게랑 두부, 애호박, 양파, 버섯까지 들어가 있어서 국물맛이 꽤 시원했다. 진한 느낌보단 가벼운 느낌이라 밥이랑 먹기 좋았고 함께 나온 열무김치가 꽤 아삭하니 감칠맛을 더한다.

     

     

     

     

     

     

    공깃밥은 별도로 천원주고 추가했는데 밥 위에 장 구워낸 장어 한점 올리고 소스까지 찍어서 먹으니 좋다. 양이 부족할까봐 밥을 시켰던 건데 소시지까지 있어서 오히려 조금 남겼다. 물론 구이는 다 먹었지만 말이다.

     

    고기도 마찬가지겠지만 굽는 걸 잘 못하는 사람도 걱정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직원분께서 오셔서 수시로 불판도 봐주시고 구워주셨다. 고기를 굽고 먹는 게 정신없어서 태워먹을 때가 많은데 이점이 편리해서 좋았다. 아무래도 점심시간이 지나고 방문해서 여유가 있으셔서 구워주신 듯 하다. 

     

     

     

     

     

     

    열무김치나 무말랭이는 밥을 추가로 시켰을 때 나오는 반찬인데 밥도둑이 따로 없다. 장어구이 소스가 달달해서 같이 먹으면 단짠단짠을 동시에 느낄 수 있어서 좋았다.

     

     

     

     

     

     

    오랜만에 방전된 체력도 회복하려고 장어꼬리까지 아낌없이 다 먹어치웠다. 그냥 먹어도 맛있고 소스에 찍어 먹어도 맛있지만 개인적으로 묵은지에 싸 먹은 구이가 정말 맛이 있었다. 식감도 아삭하고 다소 느끼할 수 있는 맛을 묵은지가 잡아줘서 그런 것 같다.  계산을 하고 야외 테이블에서 후식으로 마실 수 있는 커피를 들고 산책도 한바퀴 했다. 

     

     

    요즘 보양식으로 삼계탕도 먹고 장어까지 먹었으니 올 겨울은 감기 걱정 하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일산 장어 맛집 장어미식가 정보

     

    상호 장어미식가

     

    주소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 하이파크3로 34(덕이동 400-2)

     

    영업시간 11시 ~ 22시

     

    메뉴 장어, 전복, 보리굴비 등

     

    주차 다수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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