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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나도 스텔스 차박 캠린이

     

    안녕하세요. 율브레인입니다.

    그동안 떠날 계획만 짜면서 캠핑용품을 하나둘 사서 모으기 시작한지 한 달. 드디어 평탄화를 완성했어요. 한번도 캠핑을 해본적 없어서 금세 지칠 수 있으니 처음은 가볍게 시작하자해서 다이소부터 시작했는데 평탄화 답은 생각보다 정말 간단한 곳에 있었어요.

     

     

     

     

    일단 평탄화 작업을 하기 전에 배터리 방전을 위해 트렁크 등을 꺼주기로 해요. 트렁크 저 부분을 달칵 소리가 두 번 날 때까지 안으로 밀어넣어줘서 트렁크가 닫힌 것처럼 해주는 작업을 해줘야해요. 자동차열쇠로 밀어넣어도 좋고 손으로 해도 좋지만 가장 좋은건 역시 비너입니다.

     

     

     

     

    트렁크 문을 열었을 때 왼쪽 전등에서 불빛이 들어오는데 잠깐의 작업은 괜찮지만 오래 두면 배터리 방전이 될 수도 있어서 미리 방지하고자 하는 작업이예요.  카라비너는 다이소에서 천원에 2개 주고 구매했어요.

     

     

     

     

     

    넣고 달칵 소리가 날 때까지 밀어넣어주면 등이 소등돼요. 한 번만 하면 꺼지지 않으니 꺼질 때까지 밀어넣어주세요.

     

     

     

     

     

    작업할 때 비너를 색이 있는 것으로 하거나 커다란 비너로 하는게 도움이 돼요. 이유는 닫아놓은줄 모르고 그대로 닫아버리는 경우가 있거든요. 그럼 자동차 손상이 커서 꼭 작업 후에는 문을 열어준 뒤 닫아줘야해요. 그렇기 때문에 색이 있는 비너로 통해 작업을 해주면 그걸 막을 수가 있어요.

     

     

    그리고 비너를 통해 랜턴걸이로 활용할 수도 있어서 여러모로 도움이 돼요.

     

     

     

     

    오래된 올뉴모닝으로 과연 차박을 할 수 있을까 생각했는데 유튜브와 블로그를 보며 희망을 갖게 됐어요. 일단 모닝 2열 폴딩 후 8cm 정도 공간의 높이 차이가 있어서 이걸 어떻게 채울까 고민이 참 많았어요. 

     

     

     

     

    어떤 블로거님처럼 도마와 수저통을 통해 높이를 맞출까 다이소에 파는 스티로폼으로 맞출까 둘 다 사서 해봤는데 결국 애매한 높이차이를 극복할 수가 없었어요. 그리고 무게가 무거워서 부피도 많이 차지해서 불편하더라고요.

     

     

     

     

    스티로폼과 다이소 도마로 8cm 공간을 평탄화 해봤어요. 그 위에 매트를 깔면 높이는 얼추 맞을 거 같은데 너무 딱딱하면 누웠을 때 더 두꺼운 매트가 있어야 허리가 아프지 않을 것 같아서 기존에 가지고 있던 앨범을 활용했어요. 과거 지인들로부터 받은 앨범 16장으로 채워넣으니 크기가 딱 맞더라고요.

     

     

     

     

     

    이건 의정부 고릴라캠핑에서 구매한 코튼볼인데 안쪽부터 설치해봤어요. 나름 캠핑갬성 나네요. 다만 낮에 설치하고 주변 지인에게 보여줬더니 부처님 오신날 같다고 해서... 조금 마음의 상처를 받았지만 그래도 밤에 설치 후 켜두면 캠핑 갬성 나지 않을까요? 

     

     

    부처님 오신날이라니...마상이다 진짜.

     

     

     

     

     

     

     

    이제 어느 정도 다 준비가 됐어요. 캠린이 율브레인은 캠핑 초보니까 처음부터 거창하게 떠나지 않고 가볍게 스텔스 차박으로 피크닉 정도로 반나절 놀다 올 계획인데 부족한 용품이 있어서 고릴라 캠핑 일산점에도 다녀왔어요.

     

     

    아침 10시에 오픈이라고 했는데 마음이 급했는지 오픈 30분 전부터 도착해서 조금 기다렸다가 구매했어요. 확실히 매장이 크고 용품들이 정리가 잘 되어 있어요.

     

     

     

     

    아이스박스와 체어는 인터넷에서 구매했고, 폴딩박스와 상판은 닉네임까지 각인해서 제작 주문했어요. 너무 마음에 들어요. 이제 준비 끝이네요.

     

     

     

     

     

    랜턴은 일단 트렁크 문짝에 거치했는데 저건 나중에 가운데 비너로 고정해줄거예요. 확실히 저 랜턴은 만족도 100%입니다. 그리고 평탄화 후 5cm 높이 되는 매트를 깔아줬고 2열 폴딩 후 좌석을 뒤로 젖혔는데 이건 나중에 불편하면 놀이방매트 구매 후 시트 탈거를 해줄까 생각하고 있어요.

     

     

    올뉴모닝은 14mm 가 필요하다고 해서 공구도 하나 마련해놨어요.

     

     

     

     

    사진상으로는 높이가 많이 올라간 느낌인데 2열 시트 헤드로 고정해주면 아래로 내려가 고정이 돼요. 스텔스 차박 갔을 때 차안에서 바라보는 풍경이 벌써부터 기대가 돼요. 저 상태로 등을 기대고 밖을 바라보며 쉬면 모닝으로도 충분한 캠핑감성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아요.

     

     

    드디어 차박 준비가 완료됐어요. 이제 다음주 드디어 떠날 수 있을 것 같아요. 다만 날씨가 너무 더워져서 타프도 하나 주문했어요. 타프 처음 해보는데 과연 혼자 할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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