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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5년 서울

    뺑소니 교통사고 이후 의문의 증상에 시달리는 한 소녀(박소담)

    잦은 돌출 행동으로 교단의 눈 밖에 난 김신부(김윤석)는 모두의 반대와 의심 속, 소녀를 구하기 위한 자신만의 계획을 준비한다.

     

    이를 위해선 모든 자격에 부합하는 또 한 명의 사제가 필요한 상황, 모두가 기피하는 가운데 신학생인 최부제(강동원)가 선택되고, 그는 김신부를 돕는 동시에 감시하라는 미션을 받게 된다.

     

     

    *이 포스팅은 영화 검은 사제들 스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가장 위험한 곳으로 갈 준비가 되었습니다.

     

    마침내 소녀를 구할 수 있는 단 하루의 기회, 김신부와 최부제는 모두가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험한 예식을 시작하는데... 

     

    "절대 쳐다보지마. 이제부터 넌 여기 없는거야"

     

     

    영화 검은 사제들은 교통사고 이후 의문에 증상에 시달리며 고통받는 한 소녀를 구하기 위해 사건에 맞서는 두 사제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기존에 드라마, 영화에서도 한국 구마 사제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낸 적이 많았다. 영화 '사자'도 그렇고 드라마 '손 the guest'도 그 대표적인 예이다.

     

     

     

    영화는 교황청에서 이탈리안 신부들이 악령들을 일컫는 12형상을 언급하며 시작된다. 그중 하나가 한국에서 발견됐다며 한국으로 떠나고 이탈리안 사제들은 한국에서 빙의된 돼지를 붙잡는데 성공한다. 붙잡은 돼지와 함께 차에 타 이동하던 중 교통사고로 인해 사제들이 사망하고 돼지에 들어갔던 악령은 사고를 당한 여고생 이영신 몸속으로 옮겨간다.

     

     

     

    사고 이후 알 수 없는 기이한 이상 증상을 보이기 시작하고 김신부는 구마 의식을 하고자 주교에 요청했으나 한국에서는 구마의식에 대한 정보도 경험도 부족한 탓에 공식적으로 허락해 줄 수 없다는 말을 남긴다. 대신 비공식적인 지원을 하기로 약속하고 보조 사제를 추천받아 함께 하지만 모두 그만두고 만다.

     

     

     

    새로운 사제가 필요했던 찰나에 합창 연습을 빼준다는 이유 하나로 승낙해버린 최부제(강동원)는 라틴어와 히브리어 악령의 말을 듣고 통역할 수 있어야 하며 대범하며 호랑이띠 모든 면에서 적정해 보조 사제로 간택된다. 그동안 기록해뒀던 파일을 검토하며 두려움에 떠는 모습은 그동안 내가 알던 강동원의 모습과는 너무도 달랐고 진지했으며 잘 어울렸다.

     

    영신에게서 악령이 깃들었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의식을 준비하던 중 악령에 의해 영신은 병원 창문에 몸을 던지게 되고 목숨은 건졌지만 뇌사 상태에 빠지고 만다. 퇴마 의식에 대한 준비는 모두 끝났다.

     

     

     

     

    자신을 유독 잘 따랐던 소녀 영신을 악령으로부터 지켜주고 싶은 김신부는 새끼 돼지를 데리고 소녀가 있는 곳으로 찾아간다. 학장에 지시한 대로 그 상황을 몰래 카메라로 촬영을 하려 했으나 김신부(김윤석)에게 발각되고 의식에도 반응하지 않던 악령이 카메라가 꺼지자마자 나타난다.

     

     

     

     

    여기서부터가 본격적이었다. 김신부의 얘기를 최부제를 통해 악령에게 전하고 악령이 말하는 것을 빼놓지 않고 모두 기록한다. 구마의식이 점점 강해질수록 영신(박소담)은 괴로워하고 이를 본 최부제는 결국 김신부를 막아서고 그로인해 구마중이던 신부가 쓰러진다.

     

     

     

     

    결국 실패로 돌아가고 영신에서 최부제로 타깃을 변경한 악령은 최부제(강동원)을 괴롭히게 되고 이로 인해 그 자리에서 도망친다. 하지만 더이상 도망가선 안되겠단 생각을 하고 다시 그곳으로 돌아가고 모두 도망가서 돌아오지 않았던 보조 사제들과 달리 다시 돌아온 사제를 보고 놀라고 둘은 마음을 잡고 다시 의식을 시작한다.

     

     

     

    강한 악령을 없애기 위해서는 영신이 희생되어야 하는 상황. 김신부는 망설이지만 영신의 말 한마디에 결단을 내리고 악령은 결국 재물로 가져온 새끼돼지 몸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이후 새끼돼지를 시간안에 바다에 던져야 모든게 해결되는 상황. 시간안에 처리하지 못하면 악령이 다시 사람의 몸을 지배할 수 있어서 황급히 처리하려던 찰나에 일이 생겨 악령이 최부제를 지배하기 일보직전 보조사제 최부제는 결국 결단을 내린다. 새끼돼지를 안고 자신이 직접 한강에 뛰어들게 되고 이 사건은 모두가 무사하고 사건 해결이 되며 영화는 끝이난다.

     

     

     

     

    솔직히 영화 보는 내내 악마를 보았다고 말할 수 있다. 

    사제 영화는 여러번 봤으나 미리 예상할 수 없는 전개포인트가 몇군데 있었다. 다만 결말이 너무 아쉽다. 시즌2 만들어줄 것인가? 최부제가 함께 한강에 뛰어들었을 때 악령은 처리가 되었는가 아니면 악령이 이미 최부제 몸속으로 들어가 지배하는 중인가 너무 궁금하다.

     

     

    시즌2를 만든다면 아주 볼만할 것 같은데 불가능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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