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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원도 차박 캠핑 사근진 해변 & 안목해변

     

    안녕하세요 율브레인입니다. 캠핑 생활 1일 차 강릉에서 일출을 보고 본격적인 1박을 하기 위해 작고 아담한 모닝을 차박을 위한 세팅을 하고 간단하게 커피와 컵라면을 먹었던 그 하루가 좋아서 사진으로 기록해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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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차박 캠핑 강원도 여행 사근진 해변 일출

     

    첫 차박 캠핑 강원도 여행 사근진 해변 일출

    강원도 사근진 해변에서 본 일출 율브레인 캠핑 생활 첫 번째 이야기. 새벽에 홀로 떠난 강원도에서 태어나 처음으로 일출을 보고 왔어요. 차박을 하기 위해 차량을 점검하고 모닝임에도 불구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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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닝으로 첫 차박 캠핑을 계획하고 새벽에 무작정 떠난 강원도 여행. 가볍게 일출을 보고 얼마 지나지 않아 강렬한 태양 때문에 눈이 부셔서 타프 없이는 오래 견디기 힘들겠더라고요. 이동이 필요해서 30분 거리에 있는 안목해변으로 장소를 변경했어요.

     

     

     

    강릉 사근진 해변에서 취사는 하지 못하고 커피도 마시고 컵라면도 먹고 한숨 자려고 생각했는데 주차장에 그늘이 없어서 낮에 자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해변가와 조금 떨어진 주차장에서 후방 주차를 하면 괜찮긴 한데 오션뷰를 포기할 수 없다는 생각에 이동을 결정하게 됐어요.

     

     

    모닝 뒷좌석 폴딩하고 평탄화는 미리 해놓은 상태라 자충 매트 없이 바닥에 매트 깔고 이불만 펼쳤어요. 정말 딱 1인 혼자서 잘 수 있는 공간 정도 되고 일부러 앞좌석 등받이로 사용하려고 세워둔 건데 얼굴에 있는 부분에 햇빛이 강렬하게 들어오는 걸 사진으로 확인하실 수 있으실 거예요.

     

     

    새벽에 출발하기 전에 냉동실에 생수 하나 얼려두고 혼자 1박을 보낼 생각으로 이것저것 챙겨 왔는데 여기저기 장소 이동하느라 1박 대신 반나절만에 다시 의정부로 돌아오는 바람에 술은 한잔도 마시지 못했어요. 그래도 아이스박스 산 기념으로 갬성 사진 한 컷 남겨봤어요.

     

     

     

    차박 캠핑에 필요한 폴딩 박스, 아이스박스, 테이블, 캠핑의자 거기에 랜턴까지 완벽하게 준비해서 갔는데 후방 주차 후 자리가 좁아서 막상 앉아서 바다를 바라보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었어요. 

     

     

    주차라인보다 조금 앞쪽으로 주차를 하면 의자 2개 그리고 테이블 설치까지 공간 부족 없이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해변가에 설치해도 되는데 모래사장보단 높은 곳에서 보는 바다가 더 좋더라고요. 차박 캠핑보단 허세 사진만 찍은 듯한 기분이 들긴 하지만 그래도 참 좋았어요.

     

     

     

    고릴라 캠핑 일산점에서 구매한 랜턴은 새벽에 켜도 낮에 켜도 무드 있고 좋더라고요. 충전식이라 부담 없고 위험하지도 않고 안에 들어있는 스티커 덕분인지 캠핑 느낌 많이 나고 잘 산 것 같아요.

     

    모닝으로 차박을 할 수 있을까 처음엔 걱정이 많았는데 혼자 하기에는 충분했던 것 같아요. 평탄화를 큰돈 들이지 않고 했는데 자충 매트 덕분인지 푹신하지는 않아도 1박 정도는 무리 없이 할 수 있을 정도가 됐어요. 

     

     

    앵구전구도 달지 않고 컵라면이 익을 시간 정도만 차 안에 앉아서 사근진 해변을 바라보니 이 맛에 다들 차박 하는구나 싶더라고요. 여유롭기도 하고 감성 촉촉해지는 시간을 마음껏 가지며 오랜만에 여유도 부려봤어요. 이때가 아직 6 시인 건 안 비밀이지만요.

     

     

     

     

    강원도 여행 가면 꼭 해보고 싶었던 게 있는데 바로 바닷가에서 커피를 직접 내려 마시고 싶었어요. 다이소에서 구매했고 5천 원 정도 했던 것 같아요. 원두는 직접 집에서 갈아서 왔고 필터도 집에 있는 걸 가지고 왔어요.

     

     

    커피도 마셨겠다 이제 출발할까 하다가 출출해서 근처 편의점 가서 컵라면 하나 사서 아침 간단하게 해결했어요. 캠핑에서 빠질 수 없는 건 역시 라면이죠. 근처 텐트에서 라면을 드시길래 그 냄새를 견디지 못하고 저도 컵라면 동참했어요. 

     

    사근진 해변은 이제 안녕.

    테이블과 의자를 정리하고 뒷좌석 폴딩 해뒀던 좌석도 정리 다시 차에 테트리스 하듯 짐을 싣고 안목해변으로 향해봅니다. 커피거리 가서 아이스 아메리카노 한 잔 사고 또 바다 실컷 보고 왔어요.

     

    순긋 해변, 낙산해변 근처도 가보고 스카이베이 근처 주차장에서 한숨 자고 가족들과 지인들에게 선물할 만석 닭강정까지 구매 후 다시 의정부로 향했어요.

     

    첫 차박이라 어설프기도 하고 마음껏 즐기지 못했는데 한 번 해봤다고 다음에 가면 더 즐길 수 있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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