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 양에 따라 변하는 식물 '크로톤'
안녕하세요. 율브레인입니다. 여름 지나고 잠시 가을이더니 금세 겨울에 접어들었어요. 조만간 식물들 분갈이를 해줘야지 마음만 먹고 있었는데 갑자기 추워진 탓에 추위에 가장 약한 크로톤부터 분갈이를 해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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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양에 따라 색이 바뀌는 크로톤 키우기
공기정화식물 크로톤 키우는 법 안녕하세요. 율브레인입니다. 지난해부터 키우기 시작한 식물이 초록잎을 뽐내며 여름을 알리고 있어요. 겨울에 추위를 견디지 못할 까 봐 창가와 떨어진 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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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노랑, 붉은잎이 매력적인 각양각색 모습이 있는 화분 사진인데 꽤나 매력적인 식물인 건 확실한 것 같아요.
크로톤 분갈이 준비물
대대적으로 있는 식물들 모두 분갈이 및 심기를 할 예정이라 인터넷에서 분갈이흙과 마사토를 같이 주문했어요. kg 단위로 구매를 해서 인지 하나는 20kg가 넘더라고요. 그래도 대량으로 구매해서 그런지 알뜰하게 잘 주문한 것 같아요.
기존에 만손초 화분으로 사용하던 화분인데 만손초를 큰 화분에 옮겨 심어주고 재활용하기로 했어요. 씻어줬는데도 흙 묵은 때가 벗겨지지 않네요. 어차피 흙과 마사토가 들어갈 곳이기 때문에 밑에 물받이를 넣어주고 그 위에 마사토를 넣어줬어요.
화분마다 사용할 흙을 미리 빼놨더니 크로톤에 넣어줄 흙이 조금은 부족해 보이네요. 흙과 마사토를 골고루 섞어서 중간쯤 채워준 뒤 뿌리가 길게 자란 크로톤을 심어줬어요. 밑에 뿌리가 멋대로 자라서 가위로 조금 잘라줬는데 잘 지탱해줄지 모르겠어요.
처음엔 초록잎이 무성했는데 빛 양이 적어짐에 따라 붉게 혹은 노랗게 물들어가는 모습이 꽤 매력적인 것 같아요. 아이스컵에 뿌리가 자라날 때까지 기다리기 위해 넣어줬는데 금세 저렇게 자리 잡아서 깜짝 놀랐어요.
뿌리가 길게 자랐지만 밑에 뿌리는 영양분이 거의 없기 때문에 살짝 다듬어주는 것도 좋아요. 자르다 보니 너무 잘랐나 싶긴 한데 이대로 심어보고 잎이 무성해지고 색이 바뀐다면 다시 한번 포스팅하도록 할게요.
같은 줄기에서 자라난 모습인데 잎마다 색이 다르고 무늬가 달라요. 추위에 많이 약한 편이라 심어주고 난 뒤에는 창가 쪽이 아닌 안쪽에 자리 잡아줄 건데 낮에는 볕에 좋은 곳에 두면 겨울에도 색이 바뀌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이렇게 무늬가 선명하게 난 게 좋더라고요. 여름에서 가을쯤으로 갈 때는 붉게 물든 잎을 볼 수가 있는데 공기정화식물이기도 하고 선물로도 많이 선택되는 식물이라 그런지 사계절 내내 키우는 재미가 있는 크로톤입니다.
처음에 배수가 잘되라고 물받이와 마사토를 넣고 뿌리를 심어봤는데 생각보다 화분이 커서 어림도 없더군요. 뿌리가 밑으로 길게 자리가 때문에 충분히 자랄 공간이 필요해서 이 정도 화분은 써야 하니 최대한 흙을 더 채워줬어요.
중간쯤까지 채워주고 가운데 공간을 마련해준 뒤 심어줬는데 생각보다 엄청 간단해요. 그래서인지 홈가드닝 초보도 쉽게 분갈이를 할 수 있어요. 크로톤 키워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사계절 내내 잎이 변하는 모습 덕분에 키우는 재미가 제법 있거든요.
가지가 움직이지 않을 정도로 흙을 넣어준 뒤 잘 눌러줍니다. 그리고 그 위에 마사토를 골고루 뿌려주면 크로톤 분갈이는 끝입니다. 화분 씻고 흙 옮기고 넣고 하는 데까지가 분주하지 막상 넣고 심어주기만 하면 되는 거라 쉽게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이상태로 얼마나 높고 깊게 자랄지 아직은 알 수 없지만 조금 더 큰 화분으로 옮겨야 될 정도로 크고 예쁘게 잘 자랐으면 좋겠어요. 해충이 생겼을 때 잎을 살살 닦아주면 상하지 않고 오래 키울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더 예쁘게 자라면 다시 한번 포스팅하도록 할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