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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촌리에서 한우를 즐기다

     

    안녕하세요. 율브레인입니다. 일산 백석동 고양터미널에 갈 일이 생겨서 다녀왔는데 터미널 바로 옆에 24시 식당이 2개나 있더라고요. 하나는 신선설렁탕이고 하나는 바로 양촌리입니다. 갓 구운 맛있는 소고기가 먹고 싶어서 일행과 함께 다녀왔어요.(내 돈 내산)

     

     

    백석동 양촌리 위치 및 영업시간 정보

     

    주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강석로 2(백석역 6번 출구 앞)

     

    영업시간: 00시 - 24시(연중무휴 24시간) - 모든 양촌리 동일

     

    메뉴: 갈비살, 꽃등심, 살치살, 안심, 돼지갈비 외 식사메뉴 

     

    주차: 매장 앞 공영주차장과 주말에는 발렛도 가능해요.

     

     

    정육점을 같이 운영하고 있어서 그날의 신선한 소고기를 원하는 만큼 고를 수 있고 돼지갈비 또한 맛이 좋아요.

     

    일산 양촌리는 24시간 음식점으로 소고기와 돼지고기를 모두 즐길 수 있어서 율브레인이 자주 찾는 곳입니다. 예전에는 중산동으로 가서 먹었었는데 요즘은 집 근처에 있어서 그런지 이곳으로 가게 되더라고요.

     

     

    그날 시세에 따라 원하는 만큼 고기를 구매할 수 있는데 오늘은 다양한 한우를 맛보고싶어서 모둠으로 구매했어요.

     

     

    매장은 꽤 넓어요. 그래서 많은 인원을 수용하기에 좋고 가끔 회식장소로 찾는 곳이기도 해요.

     

     

    율브레인이 방문했을 때는 저녁시간이라 그런지 술자리를 갖는 분들이 많았어요. 결제도 한 번에 같이 하는 시스템이라 고기를 정육점에서 고르고 자리를 안내받아 앉았더니 고기부터 가져다주셨어요.

     

     

    어딜 가나 비슷한 찬이 나오는데 백석동 양촌리에서는 고추와 마늘 그리고 쌈장이 양념되어 있는 양념장과 다양한 쌈채소가 나왔어요. 거기에 시원한 동치미와 겉절이를 빼놓을 수 없죠. 특히 여기 동치미가 깊고 시원한 맛으로 알아줘요.

     

     

    개인적으로 겉절이는 갓 무쳤을 때 아삭아삭한 맛으로 먹는 걸 좋아하는데 적당히 익은 느낌이 좋고 매콤해요.

     

     

    겨자소스에 생양파를 넣고 살짝 적셔두면 고기 먹을 준비는 이걸로 끝이죠. 불판이 나오고 숯 안에는 후식으로 먹을 고구마도 호일에 쌓여서 들어가 있어요. 이게 제일 별미인 건 모두가 아실 거라 생각해요.

     

     

    보통 총채보리한우, 총보리한우 이름이 다양한데 구성은 모두가 비슷해요.

     

     

    율브레인이 구매한 한우 모둠입니다. 솔직히 등심을 원 없이 먹어볼까 갈빗살을 먹을까 많은 고민을 했는데 어차피 이거 먹고 다음 고기를 먹을 거기에 오늘은 소고기 부위를 다 먹어보자 해서 이걸로 주문했어요. 가격은 저렴한 편은 아닌 듯해요.

     

     

    가격은 다소 나가지만 등급이 좋은걸 구매했기에 2명이서 먹기에 딱 알맞은 정도였어요. 가끔은 맛있는 걸 입에 맞게 먹는 것도 좋기 때문에 부위별로 하나씩 불판 위에 올려두고 구워봐요.

     

     

    고기만으로 배를 채울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냐만은 직장인 지갑 사정이 다 거기서 거기 아니겠어요. 이거 한판 맛있게 먹고 부족한 허기는 돼지갈비로 채워 보자 해서 열심히 불판에 구워봤어요.

     

     

    숯 화력이 좋아서 그런지 고기는 금세 불판 위에서 맛있게 익어가요.

     

     

    먹기 좋게 잘라서 너 한입 나 한입 했더니 사르르 녹아버리네요. 이래서 다들 소고기 먹나 봐요. 돼지고기 먹을 때와는 또 다른 맛이 나요. 풍미도 좋고 육즙도 살아있으니 먹는 즐거움이 있는 식사였어요.

     

     

    개인적으로 특수부위를 좋아해서 시켰는데 한 가지 부위보다 가격이 비싸지만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서 더 좋은 것 같아요. 만족스러운 선택이었다...

     

     

    상추보단 속이 꽉 찬 알배추에 싸 먹으면 아삭하니 더 맛있어요. 거기에 쌈장에 생마늘과 고추가 들어가 있어서 양념장 하나 넣어줘도 입이 꽉 찰 정도로 풍미를 가득 느낄 수 있으니 이만한 게 없죠. 거기에 시원한 동치미 하나 넣어주면 아삭함도 더해지고 좋아요.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부족한 상태여서 돼지갈비를 추가로 주문했어요. 2인분 주문하고 밥도 한 공기 추가했어요.

     

     

    술을 마시지 않으니까 아껴서 냉면도 먹자! 콜! 서로 무언의 눈빛을 주고받고 물냉면까지 주문해서 속이 꽉 찰 정도로 한 끼 든든하게 먹고 왔어요.

     

     

    집에서 10분~ 15분 정도 걸어가면 원하는 만큼 고기를 먹을 수 있으니 일산은 정말 살기 좋은 동네 같아요. 백석동 먹자골목에 사는 즐거움을 마음껏 즐기고 있는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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