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풍경 파주프리미엄아울렛 아메리칸 트레일러 방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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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반차내고 떠나는 소풍은 못 참지

안녕하세요.

뭔가 오늘은 일하기 싫은 날이기도 하고 오후 반차가 필요할 것 같았어요. 회사에 반차를 내고 어딘가로 떠나고 싶어서 정한 곳. 바로 파주프리미엄아울렛입니다. 오늘은 쇼핑보단 파주에 있는 아메리칸 트레일러와 잣 호두를 사 먹기로 마음먹었거든요.(내 돈 내산)

아메리칸 트레일러 위치 및 정보

주소: 경기도 파주시 문발로 284 롯데아울렛 파주점 B동

영업시간: 오전 10시 30분 - 21시

주차: 건물 내 주차 및 인근 야외주차장

*쇼핑 후 레몬에이드 한잔이면 갈증이 다 해소되는데 거기에 특별한 한정 음료가 나올 때면 무조건 찾게 되는 곳 같아요. 지금은 없지만 블러드 오렌지가 진짜 맛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지방은 벌써 벚꽃이 지고 있지만 경기 북부는 이제야 피고 지기 시작하고 있죠. 그래서 그런지 조금은 늦은 봄의 풍경을 마음껏 즐기고 있는 요즘입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피기 전 설렘과 피고 난 후 눈의 즐거움 덕분인지 봄이 참 좋은 것 같아요.

일단 파주 프리미엄 아울렛 방문할 때 첼시부터 가줘야 해요. 신세계부터 들어가서 짧게 구경 후 롯데로 이동해요. 이번에 나이키 하고 아디다스가 70%나 세일하고 있기 때문에 열심히 운동화를 또 골라줍니다.

주말에는 아이들 회전목마 한번 태우기 위해 줄을 최소 30분 정도는 서야 하는데 평일 오후여서 그런지 한가했어요.

개인적으로 어린이 기차와 회전목마 보면 굳이 놀이동산에 가지 않아도 될 것 같아요. 아이들 있는 집은 이곳이 곧 놀이동산 같은 느낌이 들어요. 힘들지도 않고 오래 기다리지도 않고 말이죠.

이번에 츄러스 쿠폰을 11주년 기념으로 나눠줘서 그런지 지나가는 사람들 손에는 츄러스와 아이스크림이 있었어요. 가시기 전에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런 건 먹어줘야죠.

갑자기 너무 더워져서 여름인가 싶을 정도로 날씨도 좋고 더웠는데 시원한 분수를 보니까 마음까지 시원해졌어요.

거기에 예쁘게 정원까지 꾸며놓아서 그런지 사진 찍는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이럴 때 사랑하는 가족들과, 연인들과 사진 찍고 데이트하면 참 좋을 것 같아요. 혼자 쓸쓸하게 방문했지만 다음에는 누군가와 같이 가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그런 시간이었어요.

신세계에서 짧게 시간을 보내고 롯데로 이동했어요. 개인적으로 실내 주차장보다 야외 주차가 편해요. 나중에 나가기도 편하고 말이죠. B동 끝에 있어요.

아메리칸 트레일러는 최애 음료가 가득해요. 특히 블러드 오렌지가 나오면 무조건 달려가는 곳입니다.

아메리칸 트레일러 American Trailer.

요즘 인스타그램에서 핫한 곳이기도 하고 매장이 많이 없어서 그런지 갈 때마다 찾게 되는 것 같아요. 이유는 과일을 직접 눈앞에서 착즙 후 100% 주스로 내어 나오기 때문인데요. 주문하고 투명 유리창을 통해 주스를 만드는 과정을 볼 수 있어서 보는 재미, 먹는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어요.

비타민 3종 음료가 있는데 그걸 먹으려다가 아메리칸 트레일러 옆에 잣 품은 호두과자를 팔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음료를 오렌지 주스로 변경했어요. 잣과 호두가 들어가고 쌀로 만든 거라 바삭하며 고소한 맛이 느껴지는 그런 맛인데 상큼한 오렌지 주스가 잘 어울릴 것 같아서 이걸로 주문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