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백반이라면 매일도 먹을 수 있어요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쌍다리 돼지불백 집에 다녀왔어요. 뜨거운 불판 위에 갓 구운 고기와 숭늉까지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자주 찾곤 했는데 직장이 멀어지면서 한동안 뜸했던 것 같아요. 오랜만에 다녀왔는데 역시 맛있고 푸짐하게 한상 가득 즐길 수 있어서 좋더군요.(내 돈 내산)
쌍다리돼지불백 의정부시청 위치 및 정보
주소: 경기도 의정부시 둔야로33번길 45 1층
영업시간: 10시 - 21시(15시 - 16시 브레이크 타임)
주차: 매장 앞 가능(인근 공영주차장 가능)
메뉴: 돼지불백, 낙지볶음, 부대찌개, 냉면 등
*반찬이 무한리필이고 고기도 보통과 특으로 주문할 수 있어요. 또한 밥을 다 먹고 먹는 누룽지 숭늉이 소화를 도와주고 속을 달래줘서 참 좋아요. 최근에 가격이 천 원 더 인상됐네요.
요즘 마트가도 상추값이 비싸서 물가가 오른 게 몸소 느껴지는 중인데 마음껏 쌈을 싸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상추 위에 밥 넣고 고기랑 무생채 그리고 김치 하나 넣어서 먹으면 진짜 꿀맛입니다.
점심시간에 직접 고기를 굽지 않아도 편하게 먹을 수 있고 밥한공기 뚝딱 먹고 나면 푸짐함 그 자체를 마음껏 느낄 수 있어서 좋아요.
흰쌀밥이랑 먹으면 맛이 좋아요. 밑반찬은 조금씩 다르게 나오는데 기본적으로 김치와 무생채, 부추, 마늘은 기본적으로 바뀌지 않고 나와요. 성북동 쌍다리 돼지불백 집이 기사식당으로 빠르고 한상 가득 차려 나오는 게 매력인데 점심시간에 직장인들이 가서 편하게 먹기에 아주 좋아요. 거기에 요즘은 배달도 해서 좋아요.
다만 한가지 아쉬운 점은 국물이 따뜻할 때는 괜찮은데 조금 식으면 비린 향이 너무 강해서 안 좋아해요.
다른 분들은 좋아하시는데 이건 호불호가 있는 것 같아요. 뜨겁게 유지하면서 먹으면 참 좋을 것 같아요. 그래서 국물 대신 숭늉으로 대체해서 먹곤 해요.
매장 한편에 무한리필 코너가 마련되어 있어요.
상추와 부추, 고추, 무생채, 김치 등을 가져다 먹을 수 있고 그 옆에 숭늉도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먹을 수 있을 만큼 가져다 먹을 수 있어요.
개인적으로 숭늉은 꼭 두 번 먹고 가요. 처음에 고기랑 같이 나오는데 밥을 다 먹는 동안 식어버리니까 같이 먹고 밥 다 먹고 나서 추가로 숭늉을 더 가져다 먹어요 뜨끈하니 속을 달래줘서 좋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