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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돼지고기를 모듬으로 즐기다

     

     

    안녕하세요.

    요즘 삼겹살만으로는 만족을 못하는 게 여기서 식사를 하고 난 이후 같아요. 돼지고기 모둠 하나 시켜놓고 술 한잔 기울이면 제주도에 갈 필요가 없을 정도로 만족하고 나오는 곳입니다. 부위별로 즐길 수 있지만 다양하게 즐기고 싶다면 모듬근고기가 좋은 것 같아요.(내 돈 내산)

     

     

    제주도야지 위치 및 정보

     

    주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호수로 358-25

     

    영업시간: 10시 30분 - 00시 30분

     

    주차: 건물내 주차 가능

     

    메뉴: 제주도흑돼지, 삼겹살, 목살, 항정살 등

     

     

    *점심시간뿐만 아니라 저녁에도 늘 손님이 많아서 기다리다 먹곤 하는데 요즘같이 쌀쌀해진 계절에 든든하게 고기 한판 먹고 나면 기운도 나고 좋더군요.

     

     

    제주도 흑돼지는 워낙에 유명해서 사람들이 많이 알죠. 특히 저 멜젓에 콕 찍어서 먹는 두툼한 고기는 식욕을 절로 자극해요.

     

     

    기본찬은 비슷한데 매번 바뀌는 찬들이 있어요. 

     

     

    특히 저 진미채와 단무지무침 그거는 공기밥 두 공기 거뜬하게 먹게 해요. 밥반찬으로도 좋지만 상추와 고기 함께 싸서 먹으면 쌈장을 따로 넣지 않아도 간이 적당해서 맛이 좋아요. 그리고 계절마다 다르지만 파무침이 정말 예술입니다.

     

     

    파절이와 마늘 그리고 쌈장 이렇게만 있으면 쌈 무한으로 싸먹을 수 있을 것 같아요.

     

     

    돼지고기 600g인데 흑돼지 목살, 삼겹살, 항정살로 구성되어 있어요.

     

     

    고기가 두꺼워서 잘 구워지려나 걱정된다면 전혀 걱정하지 않으셔도 돼요. 숯불 위에 이리저리 굴려가며 구우면 맛있게 익더라고요.

     

     

    육즙이 빠져 나가지 않게 맛있게 익을 때쯤 가위로 잘라서 속까지 익혀주면 돼요.

     

     

    그리고 이건 매번 나오는 건 아니고 서비스로 숙주가 나와요. 이게 진짜 별미입니다.

    고기가 익기전에 술 한잔 하기에 좋아요. 그리고 일산에서 이만한 양을 자랑하는 곳도 없는 것 같아요.

     

     

    겉은 바삭, 속은 촉촉. 고기먹을 때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멜젓에 찍어먹어도 맛있겠지만 매번 바뀌는 반찬이랑 함께 싸서 먹어도 좋아요. 그리고 누룽지도 추가할 수 있는데 밥이랑 고기랑 함께 먹어도 좋아요. 한 가지 팁을 드리자면 굽기 힘들어서 한 번에 구워서 드시는 분들도 많은데 개인적으로 부위별로 조금씩 잘라서 구워 먹는 것도 좋아요. 맛있게 오래 즐길 수 있어요.

     

     

    백석동 제주도야지 계란찜은 서비스로 나오는데 파슬리가 들어가요.

    그 맛이 꽤 매력적입니다. 마음 같아서는 얼큰 칼국수도 먹고 싶은데 돼지고기 모둠 한판 다 먹으면 배불러서 늘 실패해요. 다음에는 칼국수에도 도전을 해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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