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 알고 싶은 시크릿 맛집 양푼김치찜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 단골집 의정부 양푼매운갈비에 다녀왔어요. 의정부시청과 소방서 사이에 위치해있어서 점심시간에는 직장인들이 많이 찾는 맛집입니다. 매번 바뀌지만 맛있는 반찬과 점심특선메뉴로 인해 늘 사람이 많은 것 같아요.(내 돈 내산)
양푼매운갈비 위치 및 정보
주소: 경기도 의정부시 시민로19번길 10
영업시간: 11시 - 23시
휴무: 매주 일요일
주차: 인근 공영주차장(점심시간 매장 앞 가능)
메뉴: 양푼 매운 소갈비, 목살, 등갈비, 김치찜, 콩나물찜 등
*점심특선 메뉴는 2인 이상 주문 가능하고 양푼 냄비에 끓여 나온 김치찜과 콩나물찜이 꽤 매력적입니다. 한번 맛보면 무조건 재방문 각인 곳으로 양도 푸짐하고 밥도 맛있어서 늘 집밥 먹는 느낌이 들어서 좋아하는 식당입니다.
반찬은 매번 바뀌어요. 오늘은 멸치볶음이 나왔어요. 작은 멸치보단 큰 멸치볶음이 주로 나와요.
그리고 왜 이곳을 엄마밥상이라는 표현을 했냐 하면 바로 이 구운 김 때문입니다.
어렸을 때 이거 하나면 밥 한 공기 뚝딱했었죠. 구운 김이 늘 반찬으로 나와요. 이게 진짜 별미입니다.
애호박 무침과 콩나물무침이 나왔는데 싱겁지 않고 늘 간이 강해요.
그래서 더 좋아하기도 해요. 심심한 것도 좋아해야 하는데 아직까지는 초등학생 입맛인지라 단짠단짠을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거기에 깍두기가 알맞게 익을 때는 무조건 공깃밥 두 공기씩 먹고 나와요.
오늘 주문한 음식은 양푼 김치찜이에요.
김치 반포기가 통으로 들어가고 돼지고기도 두 덩어리가 큼지막하게 들어가 있어요. 주방에서 끓여서 나오는터라 고기가 어느 정도 익을 때쯤 먹을 수 있어요. 거기에 두부가 올려져서 나오는데 이게 또 별미네요.
김치찌개도 있고 찜도 있는데 개인적으로 찜이 더 맛있어요.
흰쌀밥 위에 얹어서 먹으면 반찬이 따로 필요가 없죠. 누구나 아는 그 맛이죠. 인원수대로 주문이 가능한데 최소 2인분 이상부터 가능해요.
짠 음식 먹어주고 나서 달달한 음료를 빼놓을 수 없죠. 김치찜에 공깃밥 두 공기 먹고 크림라떼 한잔에 소확행을 느끼네요. 맛있는 거 먹을 때가 가장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