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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의 새벽을 책임지는 든든한 한 끼

     

     

    안녕하세요.

    요즘은 날도 추워지는데 왜 이렇게 야근이 많은지. 결국은 잦은 야근 탓에 퇴사를 하게 되었네요. 지친 몸을 이끌고 가볍게 한잔하기 위해 방문한 장항동 해장국집.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함없는 맛과 조용하게 한 끼 먹을 수 있는 유일한 공간. 덕분에 몸도 마음도 충전하고 집으로 돌아올 수 있었네요.(내 돈 내산)

     

     

    철원양평해장국 위치 및 정보

     

     

    주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로 145

     

    영업시간: 00시 - 24시(24시 연중무휴)

     

     

    주차: 매장 앞 가능(인근 도로)

     

    메뉴: 양평해장국(얼큰), 선지, 콩나물, 내장탕 등

     

     

     

    가격이 인상됐는지 이제는 해장국 한 그릇에 만원 시대가 왔네요. 개인적으로 얼큰도 맛있는데 기본도 얼큰한 맛이 나고 국물이 시원해서 굳이 해장 때문이라면 얼큰으로 안하셔도 될 것 같아요. 그럼에도 뭔가 자극적인 얼큰함이 필요하다고 생각되시면 얼큰으로 주문하시면 될 것 같아요.

     

     

    무김치, 열무김치, 배추김치 등 조금씩 다르지만 김치 맛집으로 알려진 곳입니다.

     

     

    일산 양평해장국 김치는 늘 맛이 좋아요.

     

     

    거기에 고추장아찌를 가위로 먹기 좋게 잘라서 밥과 함께 먹으면 그걸로도 밥 반공기는 뚝딱 해결할 수 있을 정도로 맛있어요.

     

    고추기름은 국물에 넣어주면 좋고 고추냉이 간장소스는 양과 선지를 찍어먹으면 좋아요.

     

     

    소스는 두 종류인데 청양고추 썰어서 소스에 넣어주면 이게 진짜 별미입니다.

     

     

    선지에 찍어먹어도 맛있고 콩나물에 찍어 먹어도 맛있어요. 양은 뭐 말 안 해도 맛있죠.

     

     

    뚝배기 하나 가득 채워서 나오는데 갓 끓여낸 국물이 속까지 따뜻하게 해 줘요. 파도 많이 썰어져서 들어간 덕분인지 국물이 시원하고 많이 자극적인 것 같아요. 거기에 개인적으로 후추까지 팍팍 뿌렸더니 소주 한잔 안 할 수 없게 만드는 맛을 보이네요. 양이랑 선지가 듬뿍 들어간 덕분인지 안에 재료만 먹어도 배가 불러요.

     

     

    그리고 이곳이 좋은 이유 하나 더. 바로 선지를 추가로 더 주세요.

     

     

    서비스로 나온 선지는 따로 뚝배기에 내어 나오는데 크게 덩어리로 나와요. 그래서인지 기분이 좋아요. 

     

     

    선지 서비스까지 다 먹고 나면 속까지 든든하고 아까 짜증 났던 기분은 생각도 안 날 정도로 기분이 좋아져요. 가끔은 이렇게 든든하게 먹는 맛있는 한 끼가 위로가 되는 날도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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