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170

     

    추운 겨울에도 웨이팅 이겨낼 수 있는 이유

     

     

    안녕하세요.

    강릉 여행을 다녀온 지 어언 2주가 지나가고 있네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마음은 강릉에 있는 것 같아요. 겨울바다 실컷 보고 돌아왔는데 오히려 지금 추위보다 겨울바다 추위가 더 따뜻하게 느껴지는 요즘날씨네요. 그래서인지 뜨끈하게 먹던 짬뽕 한 그릇이 많이 생각나네요.(내 돈 내산)

     

     

    원조 강릉교동반점 본점 위치 및 정보

     

     

    주소: 강원 강릉시 강릉대로 205

     

    지번: 교동 162-126

     

    주차: 주차단속이 있으니 주차라인에 정확히 주차해야해요.(매장 문의)

     

     

     

    휴무: 매주 월요일 정기휴일

     

    영업시간: 10시 - 18시

     

    매우 타이트한 영업시간으로 인해 이른 아침부터 웨이팅이 있는 곳입니다.

     

     

     

    이른 새벽 일출을 보기 위해 일어났으니 구름에 가려 해가 뜨는 모습은 볼 수 없었지만 지평선 너머로 보이는 붉은빛이 꽤나 인상 깊었던 아침을 보냈어요. 그리고 이른 아침부터 뜨끈뜨끈하고 얼큰한 짬뽕 한 그릇이 당겨서 다녀왔어요.

     

     

    교동은 동네 이름으로 워낙에 유명한 곳이기에 모든 간판에 원조 혹은 교동짬뽕이라는 명칭이 들어가있어요.

     

     

    누가 아침부터 짬뽕을 먹겠어?라고 생각했던 제 자신에게 경기도 오산중에 큰 오산이라고 말해주고 싶었어요.

     

     

    10시 오픈임에도 불구하고 아침부터 테이블은 꽉 차있었고 웨이팅을 한 뒤 들어갈 수 있었어요.

     

     

    메뉴는 단일메뉴입니다. 면이냐 밥이냐 그것만 결정하면 되는 부분인데 군만두가 필수인데 이날은 재료소진으로 안 됐어요.

     

     

    반찬은 단무지, 춘장, 양파면 최고죠. 근데 단무지가 많이 절여져 있어서 아삭아삭한 느낌은 없었어요.

     

     

    드디어 기다리던 메뉴가 나왔어요. 우리는 모두 면으로 주문했어요. 왜냐하면 다 먹고 밥을 추가하면 되니까요.

     

     

    일단 교동짬뽕은 전국 5대 짬뽕으로도 유명하죠. 오징어와 홍합이 가득 들어가 있고 국물이 매우 진하고 얼큰해요.

     

     

    후추 가득 뿌려져서 나오는데 이거는 다른 지점에서 먹어봐도 늘 변함없는 맛 같아요. 그래서인지 국물 한 방울 남기지 않고 다 먹어버렸어요. 이른 아침임에도 불구하고 다들 남김없이 드시는 모습을 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맑은 국물이 아닌 탁하고 진한 국물이라 기름기가 있는데 이게 또 매력 같아요.

     

     

    거기에 얼큰하게 고추가 들어가 있는데 이게 또 진국 같아요.

     

     

    교동사거리 인근에 자리 잡은 곳인데 주차는 주차라인에 따로 있어요. 거기에 해야 하지 노란선이나 선을 위반하면 주차딱지가 끊긴 다고 해요.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해산물인 조개, 홍합, 오징어가 들어가고 돼지고기가 듬뿍 들어가 있어서 칼칼한 맛과 진한맛이 동시에 느껴지는 그런 음식 같아요. 왜 다들 기다려서 이걸 먹는지 알 것 같아요. 다만 오래된 곳인 만큼 깔끔한 편은 아니에요. 테이블이나 그런 부분 들은 감안하고 가시면 좋을 것 같아요. 

     

     

    다 먹고 안목해변 한 바퀴 산책했는데 겨울바다가 꽤 시원하고 오히려 따뜻하다는 기분까지 느끼게 해 줬어요. 바람으로 인해 마음이 시원해져서 그렇게 느꼈던 것 같아요. 다 먹고 나올 때는 배가 불러서 어쩌지 했는데 금세 배가 꺼지더라고요. 강릉여행에 가면 한 번쯤은 먹어봐도 좋을 그런 맛 같아요.

     

     

    반응형
    그리드형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