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였구나? 겨울 대파 보관 일주일은 거뜬하겠는걸?!
안녕하세요. 율브레인입니다.
오늘은 근처 시장 가서 대파 한 단을 사 왔어요.
요새 물가가 올라서인지 가격이 매번 다른데
괜찮은 가격에 있길래 얼른 집어와 버렸어요.
물론 퇴근 후 방문한 터라
조금은 시들해 보이지만
열심히 손질하면 냉장, 냉동보관으로
한동안 든든한 식재료가 되니까요
부지런히 움직여봅니다.
그런데 냉동 보관할 때랑
냉장보관할 때 다 방법이
다른 거 혹시 알고 계신가요?
대파 기준으로 3등분을 해주는데
흰 부분과 초록 부분 그리고 뿌리 부분
이렇게 삼등분을 해준 뒤
깨끗하게 세척을 해줍니다.
끝 뿌리를 자른 뒤
흰 부분은 냉동보관을 해줄 건데요.
이 부분은 국물요리할 때
정말 유용하게 사용돼요.
뿐만 아니라
4cm 정도 크기로 잘라내면
볶음요리할 때
정말 유용하게 사용되거든요.
사실 뿌리는 잘 사용 안 하지만
가끔은 이렇게 세척한 뒤
안쪽 흙뿌리제거 후
보관을 하면 국물요리할 때
사용되기도 해요.
하지만 오늘 하이라이트는
이 부분만 보관을 해줄 건데요
파기름 낼 때 사용할 파는
슬라이스 해서 지퍼백에 넣어주면 돼요.
이때 이거 몇 방울을 넣어주면
냉동보관을 한 뒤 사용할 때
정말 편하게 꺼내쓸 수 있는데요.
바로 식용유인데요.
기름을 살짝 넣어주면
냉동보관을 했을 때
서로 들러붙지 않아서
원하는 만큼 꺼내쓸 수 있는
장점이 있어서 정말 좋아요.
이때 지퍼백에 담아준 뒤
기름을 넣고 지퍼를 닫기 전
살짝 흔들어서 골고루 기름을 묻혀주는데
포인트입니다.
이때 너무 세게 하면 파가 손상되기 때문에
적당한 속도를 가해주면 좋을 것 같아요.
이렇게 지퍼백 한팩 해두면
라면 먹을 때 정말 좋더라고요.
파를 말려서 사용하면 좋은데
파향을 가득 느끼기에는
바로 냉동하는 게 전 좋더라고요.
그리고 이제 밑에 흰 부분을
보관을 해줄 건데요.
일주일 넘게 사용하려면
냉동보관이 최고겠지만
냉장보관도 가능하다는 사실
혹시 알고 계신가요?
바로 다 쓰고 재활용하기 전
일회용 컵인데요.
여기에 물에 적신 키친타월을 넣어주면
일주일도 거뜬하게 냉장보관할 수 있어요.
사용하기 전 오전에 물에 적신 곳에
파를 넣어둔 뒤 냉장보관을 하면
싱싱한 상태에서 사용할 수 있어요.
더 싱싱하게 사용하기 위해서는
일회용 컵에 흙을 넣고 심어주는 방법인데요.
아직 거기까지 주방의 고수가 되기는
조금은 부족한 듯해요.
그래도 오랜만에 대파 한 단으로
냉장고 가득 채워 넣으니 든든하고
뿌듯하고 좋네요.
겨울철 대파는
이렇게 보관을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