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백찜과 샤브샤브 무한리필
안녕하세요. 율브레인입니다. 자주 가던 샤브샤브 가게가 사라져서 멘붕에 빠진 율브레인. 허탈한 마음에 돌아서던 찰나에 이 날따라 샤브샤브가 너무 먹고 싶어서 검색을 하기 시작했어요. 그리고 발견한 집이 바로 편백가원입니다.
편백가원 위치 및 영업시간
주소: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장백로 60(백석동 1341)
영업시간: 매일 10시 30분 ~ 22시
주차: 매장 앞 공영주차장 이용 가능
메뉴: 소고기 무한리필, 간장새우, 간장새우밥, 간장계란밥 외
찜 1회 이후 소고기 무한리필 이용 가능(점심시간, 저녁시간 가격 상이)
일산 코스트코 근처에 위치해있고 흰돌마을 공영주차장 앞에 매장 입구가 있어요. 주차는 매장 앞 주차장이나 뒤편에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있었는데 방문했을 때 몇 군데 자리가 있어서 주차하고 매장으로 들어갔어요.
단일 메뉴이기 때문에 성인 2명 소고기 무한리필로 주문하고 율브레인이 방문했을 때는 점심메뉴가 이용 가능해서 저녁 가격보다 2천 원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었어요.
편백 가원 메뉴는 편백 찜과 소고기 무한리필 두 가지 메뉴를 이용할 수 있는데 처음에 나오는 찜은 따로 리필이 되지 않고 한판을 다 먹으면 그 뒤 소고기를 즐길 수 있게 구성되어 있어요.
1인당 12,900원으로 생각보다 착한 가격이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겠구나 싶더라고요. 매장 가운데 셀프바가 따로 마련되어 있어서 익을 동안 샤브샤브에 넣어먹을 야채와 소고기를 접시에 담아왔고 유자가 들어간 저 특제 소스를 따로 주셨는데 호불호가 조금 갈렸어요.
개인적으로 율브레인 입맛에는 맞았는데 유자향을 싫어하는 분들에게는 안 맞을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어요. 그리고 셀프바에 땅콩소스와 칠리소스가 마련되어 있었는데 편백 찜에도 그렇고 샤브샤브에도 그렇고 칠리보단 땅콩소스가 더 잘 어울렸단 생각이 들어요.
찜기 위에 카운터용 시계를 두고 가셨는데 이 날따라 시간이 왜 이리 느리게 가는지 가는 시간만 바라보고 있었어요. 테이블마다 찜기 위에 시계를 두고 가시는데 시간이 되어 알람이 울리면 직원분께서 신호를 주세요. 그때부터 섭취하면 돼요.
찜기에 들어간 소고기는 냉장고에 따로 마련되어 있는 고기랑 같은 건데 숙주가 바닥에 깔려있고 그 위에 소고기가 들어가 있어요. 인원에 따로 소고기 양이 조절되는 것 같았는데 2인분 기준이 이만큼입니다.
이제 48초가량 남겨두고 마지막 사진 한 장 찰칵 찍고 땅콩소스에 찍어서 먹었는데 부드럽고 좋더라고요. 찜기가 열에 달아오를 때 편백나무 냄새가 은은하게 나는데 사우나에 있는 기분이 들어요.
뚜껑 열자마자 김이 모락모락 나서 손으로 살짝 바람을 불어주면 금세 선명해져요. 단호박은 얇아서 부드럽고 유자가 들어간 간장소스에 찍어서 먹으면 돼요.
일산 샤브샤브 가게는 많이 가봤는데 찜은 처음 접해봐요. 처음 고기 들어갔을 때보다 크기가 줄어들어서 무척 아쉬웠는데 소고기를 무한으로 즐길 수 있기 때문에 안심하고 먹을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육수는 두 가지로 반반 나뉘어있는데 야채와 고기가 들어가면서 점점 진해져요. 고기가 들어가서 기름기가 있어요. 이건 수시로 기름을 건져내서 드시면 느끼하지 않게 즐길 수 있고 얼큰하게 드시고 싶으시면 셀프바를 통해 조절할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오랜만에 든든하게 한 끼 해결한 것 같아서 좋았어요.
이 정도 가격이면 부담 없을 거 같단 생각에 자주 방문하게 될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