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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여행 돼지국밥은 못 참지

     

    안녕하세요. 율브레인입니다. 부산 여행 가면서 몇 가지는 꼭 먹고 듣고 보겠다는 의지를 가지고 여행 계획을 짰는데요. 그중에 하나가 바로 범일동 할머니 국밥을 먹는 거였어요. 주말에는 웨이팅이 있어서 평일에 방문했고 오픈하자마자 기다렸다 들어갔어요.(내 돈 내산)

     

     

    부산에서 알아주는 음식 중 하나인 이 메뉴는 김해공항에 도착하자마자 범일동까지 쉬지 않고 달려가게 만드는 매력이 있어요.

     

     

    할매국밥 위치 및 정보

     

    주소: 부산 동구 중앙대로533번길 4

     

    영업시간: 10시 - 20시

     

    휴무: 일요일

     

    주차: 매장 옆 가람 주차장(30분 무료), 매장 앞 주차장(유료)

     

    메뉴: 수육, 순대, 따로, 순대, 내장국밥 등

     

     

    도로 옆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코너를 돌면 파란색 페인트가 칠해진 식당이 하나 눈에 들어옵니다. 내부는 오래된 만큼 세월이 느껴지는 모습이었고 외관은 신식 느낌이 물씬 나는 그런 모습을 하고 있어요.

     

     

    파란색 페인트가 칠해진 문 옆에 파란색 대기석이 마련되어 있어요. 시원한 느낌이 들어서 좋아요.

     

     

    보람 주차장은 매장 앞에 위치해 있는데 주차가 수월한 편이고 가람 주차장은 30분 무료이지만 후면 주차로 주차를 해야 하기에 운전 초보자들은 어렵게 느껴질 수 있어요. 한 그릇 뚝딱 하는데 얼마 걸리지 않으니 편하신 쪽으로 주차를 하시면 될 것 같아요.

     

     

    매장 입구에서 체온계를 통해 체온을 체크하는데 이마를 대고 명부 작성을 해주시면 돼요. 주방 입구에선 갓 나온 수육을 먹기 좋게 자르고 있었고 오래된 시골 식당 같은 모습이 친근하고 좋더라고요.

     

     

    부산 할매국밥은 범일동에 위치해 있는데 돼지갈비로도 유명한 곳이라 여행 가기 전에 체크해뒀던 곳입니다. 

     

     

    다른 메뉴는 다 이해가 가고 접해봤던 음식인데 수백이 뭔지 궁금하더라고요. 사장님께 여쭤보니 수육백반이더라고요. 율브레인같이 국밥 초보자들에게 잘 어울리는 메뉴일 것 같아서 수백으로 주문했어요.

     

     

     

    주문과 동시에 나오는 밑반찬으로는 쌈장과 마늘, 양파, 고추 그리고 부추 무침이 나오네요. 나중에 국에 같이 넣어서 먹으면 맛있어요. 이건 지역마다 조금씩 틀린데 넣어서 먹으면 간도 딱 맞고 좋더라고요.

     

     

    테이블마다 뚝배기에 김치가 가득 담아져 있고 새우젓과 소금도 함께 마련되어 있어요. 취향에 맞고 소스를 제조해서 먹을 수 있는데 새우젓과 양념장을 섞어서 수육을 찍어 먹으면 정말 맛있어요. 

     

     

    주문하고 음식이 나오기까지 5분 정도 걸렸어요.

     

     

    금방 나와요. 아직까지 돼지 냄새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율브레인은 애매한 표정을 지었는데 같이 갔던 일행은 먹기 전부터 설레 하더라고요. 부산에서 직접 먹어본 건 아니라 도전을 해보자 해서 한입 먹어봤는데 여태 먹었던 돼지국밥은 아무것도 아니었네요. 맛있어요. 냄새도 안 나고 심지어 구수한 맛도 나요.

     

     

    토렴을 해서 나오는데 마지막에 고춧가루 살짝 뿌리고 수저를 같이 넣어서 주시는 게 포인트네요. 이런 모습은 서울에서는 볼 수 없는 모습 같아요.

     

     

    이건 율브레인이 주문한 수백에 나온 국물입니다. 확실히 더 깔끔해요. 

     

     

    수백이 7천 원인데 양이 어마어마해요. 이 정도면 수육 소 정도 되는 양 아닌가 싶은데 가격도 양도 맛도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식사였어요. 부산에서 즐긴 첫 식사가 꽤나 만족스러웠고 실패하지 않았다는 생각에 기분까지 좋더라고요.

     

     

    오래 삶아내서 그런지 부드러움 그 자체였어요. 이렇게 부드러운 고기는 처음 먹어봐요.

     

     

    따로 이 고기만 판매하는데 잡내가 하나도 없고 맛있어요. 부족하면 더 주문해서 먹어야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었어요. 양이 많아서 음식을 따로 추가하진 않았는데 가격적으로나 맛으로나 모두 만족할만한 식사였어요.

     

     

    정구지라고 하나요? 지역마다 부르는 명칭도 다른데 개인적으로 부추무침이 매콤하면서 아삭하고 좋더라고요. 

     

     

    고기는 최대한 비계가 있는 부분으로 달라고 요청을 드렸는데 부드럽고 고소하니 좋아요. 골고루 내어주셔서 감사하게도 맛있게 먹고 나왔네요. 웨이팅이 길었다면 힘들었겠지만 여행 일정 처음부터 기분 좋게 시작하니 이번 여행 내내 좋은 일만 있을 것 같아요.

     

     

    30분 만에 식사를 모두 마치고 나와버렸어요. 허겁지겁 먹은 것도 아닌데 단출한 메뉴여서 그런지 금세 식사가 끝났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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