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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에서 즐기는 오리 양념 숯불구이

     

    안녕하세요.

    날이 좋아져서인지 자연에서 보내는 시간이 꽤 좋아진 요즘입니다. 부산 북구에 위치한 박씨네에서 오리 숯불구이 먹고 산책도 하고 힐링 제대로 하고 왔어요. 노포 평상에서 즐기기도 하고 로컬 맛집이라 찾는 곳인데 오랜만에 방문하니 좋더라고요.

     

     

    박씨네 위치 및 정보

     

    주소: 부산 북구 만덕고개길 140

     

     

    *위치는 자차로 이동하기 편리한 곳이고 평일 점심은 한적하니 좋으나 주말은 예약이 필수인 것 같아요. 옻백숙, 오리불고기, 오리백숙, 닭백숙, 파전 등이 있는데 닭은 1시간 전에 미리 예약하고 가면 편하게 드실 수 있어요.

     

    백숙을 드실 예정이라면 미리 전화는 필수입니다. 051-333-7267.

    재료가 소진될 경우가 있어서 1시간 전에 예약하면 돼요.

     

     

    오래된 노포의 전경이 느껴집니다. 그래서인지 시골 할머니댁에서 한 끼 푸짐하게 먹고 오는 느낌이 드는 곳이기도 해요.

     

     

    어느 시골집에서도 있을법한 귀여운 강아지도 한자리 딱 차지하고 앉아서 낮잠을 즐기고 있는 모습이 꽤나 정겹습니다.

     

     

    여기도 싶으면 무조건 자리를 잡고 봐야하는데 인원수가 많으면 평상 자리가 최고인 것 같아요. 

     

     

    오늘은 둘이 방문한터라 테이블로 잡았습니다. 정겨운 느낌이 드는 곳이어서 그런지 대부분 방문하시는 분들이 편하게 식사하는 모습을 보실 수 있어요. 젊은 사람들도 많지만 가족단위 방문객이 많은 곳이라 생각돼요.

     

     

    미리 양념 가득 재워놓은 고기를 불판위에서 구워주시는데 숯불에 그대로 구워진 오리불고기는 만덕에서 알아주는 맛집이라 생각됩니다.

     

     

    넓은 평상이 5개 정도 거기에 방도 하나 있고 어릴 때 계곡 가서 가족들과 즐겁게 시간 보내던 느낌이 물씬 드는 그런 곳입니다. 물론 위생적으로 100% 깔끔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자연에서 편하게 즐기는 한 끼라고 생각하면 부담 없이 눈과 입이 즐거운 그런 곳입니다.

     

     

    오리불고기, 파전을 주문했고 운전을 해야해서 술 대신 음료수를 한병 주문했어요.

     

     

    화로에서 바로 구워주는 오리불고기. 이건 진짜 못참죠. 탕탕 쳐가며 앞뒤로 구워주는데 매콤 달콤 오감 만족하는 그런 맛입니다. 거기에 장아찌와 겉절이까지 더해지면 한 끼 든든하게 해결할 수 있죠.

     

     

    노릇노릇 잘익은 파전과 막걸리 한잔. 

    피할 수 없는 조합이지만 오늘만 참아봅니다. 옆 테이블은 벌써 생탁과 함께 맛보고 계시더군요.

    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노포맛집인 건 확실한 것 같아요.

     

     

    그리고 도착한 박씨네 오리불고기.

     

     

    양이 적어보이지만 숯에 익히다 보니 한 번에 다 익힐 수 없어서인지 나눠서 내어주십니다.

    그래서인지 뜨끈뜨끈하게 바로 즐길 수 있어요. 그 점이 참 좋은 것 같아요.

     

    한동안 야외에서 식사를 즐길 수 없었는데 이제는 편하게 식사를 즐길 수 있게 됐어요.

    다음에는 백숙 예약하고 먹어봐야겠어요. 자연에서 보내는 시간이 꽤나 좋았던 그런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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