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오기 전 만나는 눈꽃치즈 돈가스
안녕하세요. 율브레인입니다. 경기도 양주에 돈까스클럽 본점이 있어서 가끔씩 생각날 때마다 방문하곤하는데 갈 때마다 웨이팅이 있어서 한동안 못갔는데 봄맞이로 의정부 장암 화훼단지 다녀오려다가 근처에 있어서 식사를 하고 왔어요.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더라고요. 주차장이 넓은게 아주 좋네요.(내 돈 내산)
돈까스클럽 장암점 위치 및 정보
주소: 경기도 의정부시 장곡로 54
영업일: 화요일 ~ 일요일
영업시간: 11시 40분 ~ 20시 40분
주차: 매장 앞 가능
메뉴: 왕돈까스, 까르보나라, 마르게리따 피자 등(개인적으로 좋아하는 3개 메뉴)
*평일 점심시간 및 주말에는 손님이 많은 편이라 다소 웨이팅이 있을 수 있어요.
대표메뉴는 역시 왕돈까스이나 경양식, 매콤스위트, 눈꽃치즈 등 다양하게 팔고 있어요. 거기에 매콤소스로도 변경 가능한데 이 부분에서 있어서는 1천원 추가가 발생되는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메인메뉴 1개와 화덕피자 1개 그리고 음료를 주문해서 먹으면 딱 맞는 식사구성같아요.
개인적으로 코카콜라를 선호하는 율브레인이지만 이상하게 여기서 식사할 때는 펩시가 잘 어울리는거 같아요.
오랜만에 방문했는데 매장 특유의 모습이 정감 가고 좋아요.
어릴 때 가족식사할 때 스프와 샐러드가 나오고 커다란 돈가스를 썰어서 먹던 그 기억이 나요. 추억속 음식이라 그런지 이곳을 찾는 연령층이 남녀노소 골고루 방문하시는 것 같아요. 특히 평일 낮에는 직장인들이나 어르신들이 많아요.
봄맞이 분갈이도 할겸 겸사겸사 외출했는데 장암화훼단지에 모종이 많이 나왔다고해서 빨리 사고싶은 마음에 급한 관계로 오늘은 피자 대신 단품메뉴만 주문했는데 안먹어본 메뉴가 있어서 눈꽃치즈로 주문하고 기본메뉴를 하나 주문해봤어요.
하나는 철판 위에 소스와 함께 나왔는데 넓은 돈까스 위에 치즈가 뿌려져 나오네요. 다만 치즈가 녹아내리기에는 시간이 턱없이 부족한 것 같아요. 그래서 끓고 있는 소스와 함께 버무려서 먹었어요. 치즈 자체는 참 맛있고 좋았는데 치즈가 녹아내리지 않으면 의미가 없는 것 같아 조금은 아쉬웠어요.
그리고 율브레인이 가장 기다린 추억의 그 맛. 안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만 먹어본 사람은 없다는 그 맛.
율브레인이 주문한 메뉴가 나왔어요. 보통 11시 40분 오픈하자마자 들어갔고 자리를 안내받고 메뉴 고르고 주문받고 음식이 나오기까지 이 모든게 10분정도밖에 걸리지 않았어요. 속전속결이죠. 스프부터 먹는 건 국물인데 후추가 빠졌네요.
솔직히 여기서 먹는 스프 두그릇은 먹고싶은거 모두 아실거라 생각해요. 보니까 스프는 추가도 가능한데 이날은 스프를 하나 더 추가해서 먹었어요. 후추도 부탁드렸더니 가져다주셔서 원하는 만큼 먹을 수 있었어요. 1천원 추가입니다.
구성은 단무지와 샐러드 그리고 흰쌀밥이 나오고 깍두기가 따로 나오는데 깍두기 맛집입니다.
보통 다른 지점에 가면 셀프바가 마련되어 있어서 반찬이나 소스, 식기류 등을 가져다 사용할 수 있게 되어 있는데 돈까스클럽 장암점은 원하는 것들을 직원분께 요청하면 바로 가져다 주세요.
보통 율브레인은 반은 소스를 뿌려먹고 반은 소스없이 후추를 뿌려서 먹어요.
혹시 그렇게 드셔보셨을까요? 옛날 왕돈가스에 후추 뿌려서 먹으면 그거 진짜 별미입니다. 눈꽃치즈는 소스가 조금 부족한 듯하여 중간에 따로 소스를 요청해서 먹었어요. 오랜만에 양껏 먹으니 화훼단지 열심히 걸을 수 있을 거 같아요.
주차도 편하고 음식도 빨리 나오니 점심시간에 방문하면 좋을 거 같아요. 단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오픈시간에 맞춰가시면 기다림없이 이용할 수 있어요. 의정부 호원동과 장암동 사이에 위치해있는데 마을버스 정류장 바로 앞으로 대중교통으로도 이용이 가능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