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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단짠단짠 수제버거 

     

    안녕하세요. 율브레인입니다. 코로나 이후로 식당에 가서 음식을 먹어본 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 날 정도인데 오늘도 어김없이 배달어플을 켜봅니다. 쉬는 날 배달은 국룰이죠. 쉴 때는 밥하기가 왜 이렇게 귀찮은지 모르겠어요. 오늘 주문한 곳은 일산 마두역에 위치한 프랭크 버거입니다.(내 돈 내산)

     

     

    프랭크버거 마두역점 위치 및 정보

     

    주소: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 중앙로 1192

     

    영업시간: 11시 - 21시

     

    메뉴: 수제버거로 야채와 패티가 들어간 프랭크버거, 치즈와 소고기 패티가 있는 치즈버거, 베이컨, 패티가 더블 .

     

     

    사이드 메뉴를 제외하고 버거 종류는 이렇게 구성되어 있는데 개인적으로 다른 수제버거에 비해 가격이 착한 편에 속해요. 거기에 치즈나 패티가 두장을 넣으면 그 풍미가 더욱 깊어서 좋은 거 같아요. 개인적으로 치즈를 가장 좋아해요. 매장 내에서도 섭취가 가능한 곳으로 패티의 맛을 강조한 곳 같아요.

     

     

    배달이 생각보다 빨리 왔어요. 일산 백석동 근처에도 다양한 수제버거집이 있는데 프랭크에서는 두 번째 먹어봐요.

     

     

    종이봉투 안에 버거, 사이드 메뉴가 오픈된 상태로 배달이 됐는데 특성상 모양이나 맛에 변화를 최대한 적게 주고자 그렇게 한 것 같아요. 이점은 참 좋은 거 같아요.

     

     

    감자튀김도 치즈, 버거도 치즈

     

    눅눅하지 않게 포장이 되어 있어서 그런지 감자튀김도 그렇고 스파이시 텐더도 바삭한 상태로 도착했어요.

     

     

    더블 치즈버거와 스파이시 텐더, 치즈 프렌치프라이, 그린페퍼 치킨을 주문했어요. 텐더는 롯데리아에서 먹던 그 텐더 맛이고 머스터드소스에 찍어 먹으니 맛있었어요. 결대로 찢어서 먹으면 더 부드럽고 고소해요. 단, 따뜻할 때 먹어줘야 해요. 

     

     

    이건 2개 2300원 정도 했는데 맛이 조금 오묘했어요. 약간 매콤한 맛이 있는데 치킨 다진 걸 튀겨낸 맛이네요.

     

     

    감자튀김은 세트에서 구성된 게 1개, 그리고 따로 치즈 후렌치 후라이 1개 이렇게 2개가 왔는데 종이상자 안에 위에 치즈가 녹아져서 나왔어요. 

     

     

    양에 비해 치즈가 적은 건 아닌지 걱정했는데 이 부분은 이게 최선인 것 같아요.

     

     

    집에 있는 치즈를 추가해서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먹으면 되니까 오자마자 위에꺼부터 먹어줬어요. 배달 오는 동안에 살짝 식어서 돌려서 먹었어요. 눅눅하지 않아서 좋은 거 같아요. 오자마다 섞어주면 좋아요.

     

     

    보통 패스트푸드 감자튀김보다는 두꺼운 편에 속해요. 개인적으로 율브레인은 kfc나 파파이스처럼 두꺼운 감자튀김보다 롯데리아 감자튀김을 좋아하는데 두꺼운 감자튀김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실 거 같아요.

     

     

    만약 눅눅해지면 전자레인지보다 에어프라이어 사용하세요. 에어프라이어 만만세입니다.

     

     

    치즈버거는 프랭크버거 대표 메뉴라고 하는데 배달 오면서 옆으로 기울어져버렸네요.

     

     

    순살 쇠고기 패티와 치즈의 단짠단짠이 조화를 이루었다고 하는데 확실히 패티가 맛있어요. 평소 먹던 프랜차이즈랑은 차별화된 느낌이 들어요. 거기에 패티 짠맛과 고소한 맛이 느껴져요. 소스가 조금 부족해서 퍽퍽하진 않을까 걱정했는데 먹는 내내 촉촉한 느낌이 들어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었어요.

     

     

    토마토가 양상추가 들어가 있는데 개인적으로 여기에 핫소스가 들어가면 좋을 거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느끼함도 잡아줄 수 있으니까요. 반은 오리지널로 먹고 반은 핫소스를 뿌려서 먹었어요. 확실히 맛있습니다.

     

     

    안에 속재료가 많이 들어가다 보니 모양이 우스꽝스럽네요. 기본 버거에 비해 더블은 가격이 조금 나가는데 차이가 꽤 커요. 소고기 패티를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풍미를 깊게 느끼고 싶으시면 더블. 가볍게 기본만 즐기고 싶으신 분들은 치즈버거를 주문해서 드시면 좋을 거 같아요.

     

     

    수제버거 특유의 짠맛은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담백해요. 개인적으로 싱거운 편에 속하는 버거 중 하나입니다. 적당한 짠맛을 좋아하신다면 허브솔트를 패티에 뿌려서 먹어도 좋을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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