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칠리새우 맛집
안녕하세요. 율브레인입니다. 의정부 아사랑은 오래된 중화요리집이기도 하고 율브레인 오랜 단골집이기도 해요. 이번에 칠리새우가 먹고 싶어서 예약하고 다녀왔는데 예약을 하면 룸으로 된 곳으로 안내해주네요.(내 돈 내산)
아사랑 위치 및 정보
주소: 경기 의정부시 둔야로17번길 32 3층
영업시간: 11시 30분 - 22시(쉬는 시간 15시 - 17시)
메뉴: 점심특선 코스, 코스요리, 짜장면 탕수육 칠리새우, 탕수육 외
주차: 건물 내
2명이서 방문했는데 둘이서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의 방으로 안내해주셨어요. 예약을 하면 가능한데 점심시간 같은 경우 예약을 하지 않으면 매장 안쪽 홀에서 식사를 할 수 있어요. 그마저도 점심시간에는 자리가 없는 경우가 많아요.
반찬은 단출하지만 음식을 먹기에 부족함이 없어요. 의정부 아사랑은 건물 3층에 위치해 있는데 건물 내 다른 매장들은 밤 영업하는 곳이라 낮에는 부담 없이 방문할 수 있어요.
의정부에서 고급진 중식당 하면 바로 아사랑을 떠올릴 만큼 의정부에서는 오래됐고 유명한 곳입니다.
중화요리 전문점답게 요리가 다양한데 가장 좋은 게 요리 하나 시키고 짜장면 하나 시키면 좋더라고요. 짜장면 가격이 4천 원밖에 하지 않아서 좋아요. 대신 요리는 가격이 조금 있는 편이에요. 그래서 대부분 코스로 많이 주문하는 것 같아요.
오늘 메인 요리는 바로 칠리새우입니다. 아사랑은 칠리새우 맛집으로 알려진 만큼 대부분 테이블 위에 이 음식이 있더라고요. 아삭아삭한 양상추와 함께 칠리소스 가득 묻은 새우 한입 베어 물면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 없어요.
중새우는 칠리소스, 깐풍 소스, 크림소스 중 선택할 수 있는데 10개, 15개로 구성되어 있어요. 다른 소스도 먹어봤는데 크림새우가 꽤나 매력적입니다.
그리고 다소 느끼할 수 있는 입을 달래줄 짜장면입니다. 가격이 4천 원인데 이 정도 퀄리티면 꽤나 만족스러운 편이라고 생각해요. 새우도 2개 올려져 있어요. 고춧가루는 꼭 뿌려서 먹어줘야 해요.
중새우지만 크기가 꽤 커서 2명이서 소 하나 시켜서 먹으면 딱 맞아요.
의정부 아사랑은 가족모임이나 회식, 예전에는 상견례 자리로도 많이 사용한다고 하던데 율브레인은 회사에서 회식할 때 자주 이용하고 있어요. 그때는 무조건 대자로 시켜서 먹곤 해요.
탕수육도 꽤 맛있는 편인데 오늘 선택은 이것만으로도 충분했던 것 같아요. 참고로 탕수육은 찹쌀 탕수육이라 쫀득쫀득한 피로되어 있어요.
크기가 꽤 크죠? 한입에 다 넣고 풍족함을 느껴보고 싶지만 뜨겁기도 하고 너무 커서 반으로 잘라서 먹어요.
따뜻할 때 먹어도 맛있고 식은 상태에서 먹어도 맛있어요. 워낙에 새우 덕후이기도 하고 칠리새우 맛집이기도 해서 어떻게 먹더라도 늘 만족스럽네요.
짜장면 먹을 때 고춧가루는 필수로 있어야 하는데 저건 테이블에 마련되어 있지 않고 요청을 해야 가져다주세요.
후식으로 샤벳이 나왔는데 이거 진짜 맛있어요. 열대과일을 얼려서 나온 건데 상큼 상큼 그 자체입니다. 다른 말로는 표현이 안 될 정도로 상큼함 그 자체인데 맛있어요. 가끔은 이게 생각이 나서 아사랑에 방문하곤 해요. 다 먹고 디저트까지 완벽하게 먹고 나왔습니다. 기분 좋은 식사였고 다음에 또 방문하러 가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