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바속촉 탕수육 이건 못 참지
안녕하세요. 율브레인입니다. 점심시간마다 메뉴 고민을 하는 건 어느 직장인이나 마찬가지일 텐데요. 율브레인도 매일 같은 고민을 하고 있어요. 오늘의 메뉴는 의정부 시청 근처에 있는 아사랑에서 탕수육을 먹기로 했어요(내 돈 내산)
아사랑 위치 및 정보
주소: 경기도 의정부시 둔야로17번길 32 3층
영업시간: 11시 30분 - 22시(브레이크 타임 15시-17시)
주차: 매장 건물 내
메뉴: 탕수육, 짜장, 짬뽕, 칠리새우 등
의정부에서 중식당으로 유명한 곳을 꼽자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아사랑을 얘기할 정도로 오래되기도 했고 맛도 좋고 깔끔한 곳입니다. 특히 룸이 마련되어 있어서 상견례 자리로도 예약을 하는 곳인데 쫄깃하고 바삭한 탕수육이 참으로 맛있는 곳입니다.
방문하기 위해서 미리 예약을 했고 12시에 맞춰서 방문했어요. 2인 룸으로 예약했는데 미리 예약하고 가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어요. 주문과 동시에 조리가 들어가기 때문에 시간이 다소 걸릴 수 있는데 점심시간에는 보통 20분 내외로 음식이 나와요.
반찬은 늘 고정입니다. 룸을 둘러싼 풍경이 꽤나 고급스러워요. 그래서인지 점심시간에는 늘 사람이 많은 곳입니다.
쫄깃한 찹쌀 탕수육
율브레인이 주문한 메뉴는 짜장면과 볶음밥 그리고 돼지고기 탕수육을 주문했어요.
갓 나왔을 때 먹으면 바삭하면서 쫄깃하고 고기가 많이 들어있어서 씹는 맛도 참 좋아요. 겉바속촉 그 자체인데 개인적으로 찍먹이지만 아사랑 탕수육은 부먹을 해도 바삭하게 먹을 수 있어서 좋아요. 찍먹 부먹 모두가 좋습니다.
돼지고기 단면을 보면 알맞게 잘 익은 걸 볼 수 있어요. 돼지고기도 돼지고기지만 겉에 튀김옷이 얇고 바삭하고 맛있어요. 쫄깃한 부분도 마음에 들고요.
탕수육 소스는 달콤 그 자체입니다.
새콤보다는 달콤에 가까운 맛이고 과일과 채소가 골고루 들어가 있어서 소스와 함께 즐길 수 있어서 좋아요. 가격은 일반 중국집보다 조금 있는 편이지만 튀김옷도 깔끔하고 맛도 좋기 때문에 문제가 되진 않는 것 같아요. 그리고 생각보다 양이 많아서 식사 메뉴 1 + 요리 1 주문하면 배불리 먹을 수 있어요.
소스 없이 간장에 살짝 찍어 먹어도 좋은데 의정부 아사랑 탕수육은 소스 없이 그냥 먹어도 쫄깃하고 맛이 좋아요. 간이 기본적으로 되어 있어서 싱겁거나 맛의 부족함이 전혀 없어요. 그래서 이곳을 자주 찾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율브레인이 주문한 볶음밥입니다.
가격이 4천 원으로 저렴한 편에 속해요. 요리 가격은 높은 편인데 짜장면과 볶음밥은 4천 원에 식사를 할 수 있어요. 그 점이 참 좋은 것 같아요. 대신에 볶음밥에는 짬뽕국물 대신 계란국이 나와요.
오징어와 새우 등 몇 가지 해산물이 들어가 있고 채소와 함께 볶아낸 밥입니다. 짜장 소스와 함께 비벼서 먹으니 볶음밥에는 따로 간이 세게 되어 있지 않아요.
매콤하게 먹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고춧가루를 위에 뿌려주고 짜장 소스에도 뿌려줬어요. 중간중간 매콤하게 먹기 위해 조금씩 더 추가해서 뿌려줬는데 맛이 좋아요. 느끼하지도 않고 좋더라고요.
2020.11.25 - [맛있는 ♬] - 의정부 칠리새우 맛집 아사랑 다녀온 후기
2021.06.14 - [맛있는 ♬] - 일산 겉바속촉 옛날 탕수육 뿅의 전설 솔직 후기
아사랑에서 먹은 칠리새우도 참 맛이 좋았는데 최근에 먹었던 탕수육과는 또 다른 맛을 보여줘요. 튀김옷과 간을 어떻게 하느냐에 차이 같은데 여기서 먹으나 저기서 먹으나 탕수육은 언제 먹어도 맛있는 것 같아요.
의정부 아사랑에서 먹은 메뉴는 대부분 맛이 다 좋았는데 마지막으로 나오는 이 후식이 참 맛있어요. 열대과일을 얼려서 만든 건데 새콤 달콤 새콤이라 소화도 되고 입가심으로 참 좋아요. 이것만 따로 팔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이 좋았어요.